토트넘 두 번째 방출 초읽기, 메디컬 테스트하러 간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7.07 05:17 / 조회 : 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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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두 번째 방출이 정말 임박했다. 주인공은 스티븐 베르바인(25)이다. 네덜란드 아약스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베르바인은 아약스와 25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의 이적료 합의를 이뤘고, 이제 클럽을 떠나는 데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가 열릴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약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베르바인은 2년 반 만에 고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팀 내 주전 경쟁에선 살아남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뚫고 나오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출전한 25경기 가운데 선발 기회는 단 4경기였을 정도ㄷ다.

결국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아약스 외에 에버튼 등 EPL 구단들의 러브콜도 받긴 했지만 최종적인 행선지는 아약스가 됐다.

매체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은 많은 면에서 베르바인에게 좌절감을 줬다. 최전방 3인에 들지 못했다. 클루셉스키에 이어 올 여름 합류하는 히샬리송이 오면서 그의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베르바인의 아약스 이적은 선수에는 긍정적이라는 현지 평가다. 매체는 "아약스는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예정이어서 베르바인에게는 꿈같은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르바인이 아약스로 떠나게 되면 카메론 카터빅커스(셀틱)에 이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방출되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지난 시즌 셀틱으로 임대 이적했던 카터빅커스는 700만 유로(약 95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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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왼쪽)./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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