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서울에 1-0 승리 '전설매치 16경기 무패'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7.06 21:20 / 조회 :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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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구스타보가 6일 FC서울전에서 골을 넣은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FC서울을 꺾고 '전설매치' 16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선두 울산현대와 격차로 5점으로 다시 좁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 포함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린 전북은 승점 38(11승5무4패)을 기록, 전날 승리한 선두 울산과 격차를 다시 5점 차로 좁혔다.

반면 서울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늪에 빠진 채 승점 23(5승8무7패)으로 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통산 97번째 맞대결에서도 전북이 승리하면서 두 팀의 역대 전적은 38승 26무 33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전북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3승 3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홈팀 서울은 조영욱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권성윤 강성진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4-1-4-1 전형을 가동했다. 풀백 김진야가 백상훈과 함께 2선 미드필더에 포진한 가운데 조지훈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이태석과 이상민 이한범 윤종규가 수비라인을, 양한빈이 골문을 각각 지켰다.

전북은 구스타보를 중심으로 강상윤과 송민규가 좌우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쿠니모토와 류재문 백승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와 박진섭 홍정호 김문환이 백4를 지켰다. 골키퍼는 송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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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상훈(왼쪽)과 전북 류재문이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서울이 전반 2분 강성진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전북도 구스타보와 강상윤의 연이은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이후엔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조영욱의 슈팅과 조지훈의 프리킥은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송민규의 슈팅이 서울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막을 내렸다. 슈팅 수는 서울이 6-5로 근소하게 앞섰다.

서울은 하프타임 조지훈 대신 기성용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전북이 후반 2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쿠니모토가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 골문 구석을 노렸다. 그러나 양한빈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에 질세라 서울도 강성진이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8분 전북이 깨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한범의 패스를 받으려던 윤종규가 미끄러지면서 전북의 역습이 이어졌다.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궁지에 몰린 서울은 후반 19분 백상훈을 빼고 팔로세비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팔로세비치는 후반 25분 절묘한 로빙패스로 조영욱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송범근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또 기성용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서울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팔로세비치의 슈팅을 전북 수비가 머리로 막아내는 등 전북이 필사적으로 1골의 리드를 지켰다. 서울은 경기 막판까지 극적인 동점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지만 번번이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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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전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는 전북현대 구스타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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