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40년만 무대, 설레지만 팬분들 실망하실까 걱정"

마포=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7.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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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대표 록밴드 '송골매'의 배철수, 구창모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플레이 스퀘어에서 진행된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이 38년 만에 함께 하는 무대이자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공연인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은 9월 11, 12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2022.07.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구창모와 배철수가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2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 열망(熱望)'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송골매는 오는 9월 11~12일 올림픽공원 KSPO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배철수와 구창모를 중심으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골매는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고자 긴 휴식기에 들어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약 40년만에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배철수와 구창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송골매의 역대급 히트곡을 한 자리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구창모는 "굉장히 설레고 긴장된다. 그 때 그 그림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철수 또한 "설렘도 있지만 걱정도 많이 된다. 예전 송골매를 좋아하셨던 팬들이 이번 공연을 보고 실망하시면 어떡할까 싶다. 저희들이 젊은 시절 오빠라고 불러주셨던 분들이 저희를 보시고 '창모 오빠도 많이 늙었네'라고 할까봐 걱정이다. 사실 제가 더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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