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도 선수는 선수네…’ FC안양 나축의 특별한 매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06 11:05 / 조회 :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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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FC안양의 인연으로 특별한 매치가 성사됐다.


FC안양은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마추어 축구선수 양성 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나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구단인 FC안양은 지역 시민들을 위해 축구를 가르치고 거기서 시작된 인연이 다시 FC안양 팬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된 나축은 현재 남성 8기수, 여성 6기수까지 약 300여 명을 배출했다. FC안양과 인연을 시작한 나축 수료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자체 네트워크를 만들어 축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경기가 있는 날에는 FC안양의 팬으로 변신해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응원하고 있다.

FC안양은 5일 비산체육공원에서 특별한 매치를 성사시켰다. 바로 FC안양 U-14(14세 이하) 팀과 나축 4050 팀의 맞대결이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최근 8기까지 수료를 마친 나축의 활성화를 위해 14세 이하 팀과 특별한 경기를 준비했다. 어린 선수들의 부상을 염려해 2030 선수들은 제외했고 4050 선수들만 경기에 참가가 가능했다.

경기는 전, 후반 20분씩 총 40분으로 진행됐다. FC안양 직원들까지 이 경기에 관심을 가졌고 일부 직원들은 4050 팀으로 함께 뛰기도 했다. 역시 선수는 선수였다. 경기는 예상대로 FC안양 U-14 팀의 2-0 승리로 끝났다. 14세 이하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로 나축 4050 선수들을 압도했고 승리를 거뒀다.


신혁 나축 회장은 “역시 선수는 선수였다. 4050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에 도전했지만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2-0 패배는 나름 선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스페셜 매치를 준비해 준 장철혁 단장에게 감사드리고 안양의 축구 발전에 힘써주는 FC안양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나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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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도축구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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