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세기의 장면'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귓속말 비하인드 공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2.07.06 07:37 / 조회 : 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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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와 올리비아 로드리고 /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방탄소년단(BTS) 뷔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순간에 뽑힌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습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채널 방탄TV에 '[EPISODE] BTS (방탄소년단) @ 64th GRAMMY Awards'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버터'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빌보드는 이날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그래미 어워드에서 펼쳐진 퍼포먼스 중 최고'로 손꼽았으며 롤링스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래미 어워드 공연 톱 25' 중 13위로 선정하는 등 전 세계 언론을 물론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특히 뷔가 제임스본드로 변신해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습은 BBC 등 해외 유수언론들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장 눈에 띈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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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에피소드 영상에는 이 장면이 원래 계획된 퍼포먼스가 아니라 뷔가 제안해서 이뤄진 과정이 담겼다.

처음 안무 퍼포먼스는 뷔가 아무런 액션이나 말없이 올리비아 로드리고 뒤에서 카드를 뽑는 것이었다. 뷔는 이 장면을 연습한 후에 "그냥 카드를 뽑는 게 웃기더라구요 얘기하는 척하다가 카드를 슥 뽑는 게 나을 거 같아요"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뷔의 아이디어로 수정된 퍼포먼스는 영화 같은 분위기가 연출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으며 나아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장 핫한 순간에 선정된 것이다.

뷔는 카드를 던지는 퍼포먼스와 옷을 벗어서 잡는 타이밍 등도 세심하게 모니터링한 후, 고민하고 연습을 해 무대천재라는 호칭이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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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이 끝난 후 팬들을 만나기 위해서 모였다. 뷔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올리비아 로드리고와의 장면에 대해 "진짜 대화하는 거 같지 그냥 블라블라했어"라고 말해 비밀을 털어놨다.

이어 뷔는 멤버 진이 부상으로 인해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함께 방탄소년단의 구호를 외치지 못한 것을 기억하고 멤버들 모두 같이 파이팅을 하자고 제안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팬들은 "세기의 장면이 뷔의 의견으로 이뤄진거였어 천재 아닐 리가" "카드 날리는 타이밍 세는 모습도 까리 그 자체" "저렇게 늘 고민하고 아이디어 생각하니 같은 곡이라도 무대가 다 달라" "긴장해서 한마디도 못했다는거 보니 태형이도 긴장하는구나 긴장한 모습을 전혀 본적이 없는데" "이날 그래미 최고의 순간에도 뽑혔지만 베스트드레서도 선정돼 엄청났지" 등 찬사를 보냈다.

▶[EPISODE] BTS (방탄소년단) @ 64th GRAMMY Awards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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