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위용' 굴러온 NEW 에이스조차 건들지도 못했다 '언터처블'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7.06 07:37 / 조회 : 50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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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과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굴러들어온 새로운 에이스조차 아예 건드리지도 못했다. 전 소속 팀에서 손흥민(30·대한민국)의 등번호 '7번'을 애용했지만, 원래 주인 앞에서는 아예 명함도 내미지 못한 에이스. 토트넘의 새로운 영입생 히샬리송(25·브라질)의 이야기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히샬리송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R new number 9', 즉 히샬리송(Richarlison) 이름의 앞글자인 'R'만 적으면서 새로운 그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당초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어떤 등번호를 달고 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그가 전 소속 팀이었던 에버튼에서 에이스를 '7번'을 달고 뛰었기에 더욱 그랬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에는 등번호 7번의 주인공으로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애초에 7번은 히샬리송에게 있어서 범접할 수도 없는 등번호였다.

영국 현지에서도 히샬리송의 토트넘 입단 소식과 함께 예상 등번호를 분석한 바 있다. 그렇지만 그들의 선택지에서 '7번'은 아예 빠져 있었다. 그 정도로 손흥민의 입지가 이제는 압도적이라는 뜻이었다. 대신 현지서도 '9번'을 가장 유력하게 봤고, 결국 품에 안았다.


히샬리송의 합류로 토트넘은 더욱 화려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지난 2015년 아메리카 FC(브라질)에 입단한 히샬리송은 플루미넨세(브라질)를 거쳐 2017년 여름 왓포드 FC(잉글랜드)로 팀을 옮겼다. 이후 2018년 여름부터 올 여름까지 7번을 달고 33경기서 11골 5도움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과연 7번과 9번, 그리고 10번(해리 케인)이 2022~2023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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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시절, 등번호 7번의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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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히샬리송의 새로운 등번호. /사진=토트넘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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