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모태솔로 특집 준비"..1주년 '나는 솔로', 더 핫해진다[종합]

양천구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7.05 15:51 / 조회 :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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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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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는 솔로'
'나는 솔로'가 1주년을 맞이했다. 100회를 맞이하는 그날 까지, '나는 솔로'는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SBS플러스,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측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방송 1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남규홍 PD,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참석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첫 방송했으며 현재 9기까지 출연했다. 남규홍 PD는 1주년에 대해 "인기가 많은 대신 여러 말이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애정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서 고맙다. 그 책임감에 맞게 앞으로도 잘 만들겠다"라고 인사했다.

데프콘은 "1기를 찍은 다음에 어느 정도 텀이 있었다. 난 항상 일어나면 데프콘을 검색한다. 그래서 검색하다 보니 기사가 많이 뜨고 화제가 많이 되더라. 그때 PD님이 계속 가야겠다고 연락이 왔더라"며 "난 TV를 많이 보는데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남 PD님은 리얼리티에 독보적이지 않나. 원래도 어떤 분인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인연을 맺어서 방송을 하고 있다. 뭔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현실감이 느껴져서 계속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이경은 "사실 1기를 보고 나서 '이번엔 얼마나 갈까' 싶었다. 주변에서 '잘봤어', '나는 솔로지옥', '나는 혼자다'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는 솔로'라는 대명사로 오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다"며 "100회 이상은 무난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송해나는 "MC 자리 제안이 들어왔을 때 '나는 솔로'가 유명한지 몰랐다. 연애는 안 하지만 상담을 잘 하는 편이다.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출연하는 분들 보면서 '세상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었다"라며 "꾸밈없이 날 것이다 보니 받아들이는 분들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거 같다. 좋은 프로그램 함께 해서 나도 쭉 가야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 PD는 "사실 송해나 씨는 대타 MC였는데 오래 가야한다"라며 출연진과의 의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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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데프콘 /사진제공='나는 솔로'
데프콘은 '나는 솔로'의 매력에 대해 남 PD를 꼽았다. 그는 "독특한 분이다.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 이런 그림이 나올까 예상을 했나 싶은 것처럼 깜짝 놀랄 때가 있다"라며 "타 연애 예능하고 다르게 되게 현실적이지 않나. 저번주에 했던 9기 같이 만나서 춤을 추게 하는데 이런 연출이 촌스럽다는 댓글이 달린다. 그러면 답글로 '이 맛에 본다'라고 달아주더라. 선구자, 선지자 느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시즌제로 하는 예능과는 다르게 '나는 솔로'는 휴식 없이 매주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남 PD는 "우리는 시즌제가 아닌 매주 방송 하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다. 여기 관련된 많은 분이 있다. 매주 방송하면 지속성 있다. 시즌제는 사람들에게 잊혀지지만 계속 방송하면 방송에 젖어들어 전국민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데프콘은 타 연애 예능과 차별점으로 결혼을 언급했다. 그는 "유독 많이 결혼하시고 진짜 사귀었다가 헤어졌다는 얘기도 있다. 이거 만으로도 이 프로그램 설명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남 PD가 "말도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한 것과 같이 '나는 솔로'엔 수많은 논란이 존재했다. 4기 영철(가명)의 과한 행동 등이 입방아에 오르고 내렸다. 이이경은 "자극적인 예능이 진짜 많지 않나. 솔직하게 말하면 4기 영철 이슈가 됐을 때 시청률이 올라서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그때 표정이 엄청 안좋았다. 자극적인 것만 찾고 4기 영철 같은 사람만 찾았다면 우리는 이렇게 오래 가지 못했다. PD님 좋은 표정은 사랑 받았을 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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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송해나 /사진제공='나는 솔로'
앞서 방송된 '나는 솔로'에선 9기 여성 출연자 옥순(가명)은 "전 세계에서 제일 큰 광고회사에 다닌다. 다양한 외국기업의 광고주를 갖고 있다"라며 P그룹 광고기획자(AE·Account Executive))라고 밝혔다. 이에 남규홍 PD는 "AE가 어떻게 보면 따까리지 않나"라고 말했고, 자막에는 '따까리'라는 말 대신 '심부름꾼'이라고 사용돼 논란이 됐다.

남 PD는 먼저 "우리 프로그램의 숙명이다. 출연자가 좋은 분들이 많이 모여 사랑받아야 하는데 간혹 어떤 장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우리가 최대한 어떤 업적이나 장치가 있을 수 없다. 제작진의 노하우나 고뇌가 함께 가는 부분이라서 우선 순위로 사전 미팅에서부터 신경쓰고 있다. 항상 이중, 삼중으로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최대한 잘 하려고 하고 있고 방법은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전 미팅을 하다 보면 엄숙하고 딱딱한 분위기라서 제작진이 과하게 제스처를 하거나 농담하는 게 있다. 이게 시청자분들을 불쾌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실제 방송 프로그램에) 길게 나갈 줄 모른다"라며 "내가 광고인들에게 잘못한 건 인정한다. 앞으로 주의하고 신중하게 처신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첫 만남, 첫 눈빛을 기록하고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자라는, 인류의 사랑 시초와 성장을 담는 다큐멘터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짝'을 만들었다. '짝'은 미완이었고 지금 시대에 맞춰서 만든 게 '나는 솔로'다. 그래서 후속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게 당연하다"라며 모태솔로, 돌싱 특집이 있다고 스포일러했다.

연예인 출연에 대한 질문에선 세 MC 모두 반대 의사를 표했다. 데프콘은 "극사실주의, 리얼함이 묻어 나오는 프로그램에 연예인이 투입된다면 진정성이 느껴질까 싶다. 아무리 직업적으로 카메라가 있다면 계속 의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우리가 나간다면 일단 넘어지고 한 표도 안 받으면 오히려 좋아할 것이다. 꼭 같이 하게 된다면 친분이 두터운 김종민 형과 하고 싶다. 이 형은 아마 '1박 2일'처럼 할 것이다. 그래도 진심이 궁금하다"라고 떠올렸다. 송해나도 "내가 순자, 옥순이 된다면 그럴 수 있을까 싶다. 그 현장에서 진심으로 저 분들처럼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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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 /사진제공='나는 솔로'
데프콘은 "사랑에 대한 감정이 몽글몽글 피워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 하면서 외로워지고 연애를 배우기도 한다. 우리도 똑같이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이 보석같다고 생각한다. 예쁘고 좋은 댓글 부탁드린다"라고 마지막으로 인사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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