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유격수 복귀 임박' 진짜 완전체 거인, 대반격 기회 왔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7.05 11:14 / 조회 :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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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들이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5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유격수 이학주(32)까지 돌아올 전망이라 완전체가 된 가운데 롯데가 지난 4월 상승세를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반기 막판 대반격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롯데는 4월 한 달 동안 14승1무9패(승률 0.60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2위로 마쳤다. 그러나 5월 9승 17패(승률 0.346)로 급추락했다. 투타 모두 4월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5월 중순부터 주전들의 부상 악재까지 겹친 탓이다. 정훈(35), 한동희(23), 전준우(35) 등이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차례로 복귀했다. 6월말이 되어서야 완전체가 됐다. 롯데는 6월을 9승2무12패(승률 0.429)로 마쳤다.

롯데는 현재 33승3무40패로 7위지만 6위 삼성과는 승차가 없고, 5위 KIA와는 3.5경기 차다. 아직 5강 진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번 수도권 9연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잠실에서 치른 LG 트윈스와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롯데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수원에서 KT 위즈와 3연전이 예정돼 있다.

긍정적인 점이 있다면 롯데는 올 시즌 홈 경기보다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치른 41경기에서 13승3무25패로, 승률 0.342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원정 경기에서는 35경기에서 20승 15패를 거둬 승률 0.571(4위)를 나타내고 있다.

비록 LG와의 첫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감했지만, 롯데가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남은 6연전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는다면 중위권 순위 다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4위 KT와의 3연전은 현재 4.5경기 차인 승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일단 선발진은 안정됐다. 에이스 찰리 반즈(27)는 4일 휴식에서 5일 휴식으로 바꾸며 체력적 부담을 덜어줬다. 2일 LG전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이인복(31)은 어느새 7승을 거두며 외국인 투수 반즈와 팀내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최근 승리와 연은 없지만 꾸준히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박세웅(27)도 있다. 다만 안정감을 찾는 듯 했던 스파크맨(30)이 다시 둘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쉽다. 불펜진에선 부상에서 복귀한 김원중(29)이 마무리 자리를 다시 맡고, 최준용(21)은 셋업맨으로 나서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정훈, 한동희, 전준우가 돌아온 완전체의 타선이 더 힘을 내줘야 한다. 여기에 천재 유격수 이학주까지 돌아올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 4일 엔트리 변동을 단행하면서 내야수 배성근을 2군으로 내렸다. 이학주가 1군에 올라온다는 신호다.

분명 롯데의 희망이 꺼진 것은 아니다. 완전제의 힘으로 7치올(7위에서 치고 올라간다)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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