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업' 염정아, '내부 거래자' 모임 퇴출→괴한 습격[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7.04 07:44 / 조회 :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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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클리닝 업' 염정아에게 끝없는 위기가 몰아치고 있다. 내부 거래자 모임에서는 퇴출됐고, 한밤중 괴한에게 습격까지 당했다.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이젠 딛고 설 곳조차 없는 벼랑 끝에서 염정아가 맞닥뜨린 초절정 위기였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10회에서 '진연아'를 한번 보자는 윤태경(송재희)의 제안은 '세작'을 잡아내기 위해 캡틴 송우창(송영창)이 놓은 덫이라는 소름 돋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진연아'가 태경의 라인이 아닌 것을 알게 되자, "내부에 세작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진연아'가 베스티드 내부 정보를 모두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들어 감사 팀장 금잔디(장신영)를 의심했다. '진연아'를 모임에 데려온 이영신(이무생)도 의심의 망을 피해가긴 어려웠다. 그렇게 배신자를 찾기 위한 우창의 위험한 토끼 몰이가 시작됐다.

우창은 '진연아'의 탈을 쓴 어용미(염정아)가 태경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을 때, 영신과 잔디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험해보려 했다. 그의 계획대로 용미가 영신의 집에 초대됐다. 먼저 잔디는 다급히 용미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때마침 들이닥친 우창 때문에 실패했다. 그는 놀란 잔디 대신 용미에게 피하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에 도망가려는 용미를 영신이 붙잡았다. 하지만 두려움에 온몸을 파르르 떠는 용미를 보며 감정이 요동쳤고, 결국 그녀를 보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용미가 위기를 모면한 듯 했지만, 우창이 간담이 서늘해지는 얼굴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솥뚜껑만한 손에 뺨을 맞고 차에 실려간 용미. 정신을 차리고 보니 머릿속에 위험 경보음이 세차게 울렸다. 이에 기회를 틈타 부리나케 도망쳤는데, 우창은 그런 그녀를 여유롭게 바라봤다. 그의 진짜 속내가 긴장감을 상승시킨 이유였다.

며칠 뒤, 우창은 내부 거래자 멤버들을 모두 폐건물로 소환했다. 이번엔 도망치지 못한 용미도 그곳에 있었다. 우창은 세작을 잡아내려 혈안이 돼 있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고, 용미는 두려움 대신 독기를 뿜어냈다. 자신이 실종되거나 자살로 위장돼 죽으면 윤태경의 프로젝트 폰과 첫 모임 때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곧바로 검찰로 넘어가게 손을 써 놨다고 거짓말 한 것. 우창은 증거를 내놓는 조건으로 순순히 용미를 보내줬고, 그 길에 영신도 함께 보내 용미가 가지고 있던 윤태경의 프로젝트 폰을 돌려받았다. 그렇게 용미는 내부 거래자 모임에서 퇴출됐다.

그런데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용미가 자신의 집 문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의 습격을 받은 것. 용미를 결박한 괴한과 끌려가지 않으려는 용미의 절박한 몸부림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때 용미가 놓고 간 가방을 돌려 주러 왔다가 문자만 남기고 돌아선 영신이 수상함을 느끼고 등장했다. 용미에게 닥친 끝없는 위기, 그리고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 속에서도 용미를 놓지 못하는 영신의 이야기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상승, 2.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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