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웨딩' 유권태X박정애 부부 재혼 6년만에 결혼식[★밤TView]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04 01:16 / 조회 :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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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마이웨딩' 방송 화면 캡처
유권태 박정애 커플이 특별한 초등학교 결혼식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웨딩'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재혼 6년 차 부부인 유권태 박정애 커플이 나왔다.

남편 유권태 씨는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며 깨볶단에게 털어놓았고 깨볶단은 두 아들과 함께 유권태 씨의 프러포즈를 도왔다. 두 아들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예쁘게 꾸몄다. 유권태 씨는 아내 박정애 씨와 커플티를 전하며 직접 써온 손편지를 낭독해 그간의 마음을 고백했다.

특별한 프러포즈를 끝내고 가족들과 깨볶단은 바베큐 파티를 즐겼다. 바베큐 파티를 하며 깨볶단은 그동안 가족들이 못 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꺼냈다. 유병재는 사춘기인 것 같다며 둘째 아들을 걱정하던 박정애 씨에게 "사춘기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본 것 같다"고 했고 이에 박정애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들 그래도 눈에 보이는 사소한 거짓말은 하지 말아줘"라고 했다. 둘째 아들은 "네"라고 답했고 이에 박정애 씨 역시 "우리 아들 착하네"라며 화답했다.

계속해서 작은 아들만을 챙기는 유권태 씨에게 봉태규는 큰 아들을 가리켰지만 여전히 유권태 씨는 "지원이는 어디로 튈지 몰라서"라며 쑥스러워했다. 큰 아들은 이전에 부모님의 재혼에 "저는 수긍을 한 적이 없다"며 "그건 의견제시가 아닌 통보였다. 나는 자식이 아닌가. 준석이만 자식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었다.


결국 봉태규는 "첫째 아드님도 두분을 진짜 많이 생각하세요. 두 분이 생각할 때 굉장히 장성할 때 두 분이 만나셨잖아요. 그런데 제가 생각해보니까 그 때도 아드님은 나이가 많은 게 아니었다"고 첫째 아들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조금 더 많이 설명해주고 좀 더 시간을 줬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는데 아드님이 먼저 알아서 다 이해하려고 하고 두 분의 인생을 존중하려 하더라"고 전했다. 유권태 씨는 "몰랐다"며 "고맙다 지원이"라고 화답했다.

대망의 결혼식 날 유권태 박정애 부부는 모교인 초등학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유병재는 회의 때 "제일 처음 보이는 게 같은 초등학교 졸업이다. 초등학교 어떻냐"고 의견을 냈고 깨볶단은 너무 좋다며, 박 터뜨리기, 바람개비 등 소품 아이디어까지 냈다. 이들은 결혼식 당일, 웨딩 공간 연출가 비키정과 결혼식장을 꾸몄다.

둘째 아들 유준석 군은 "엄마 아빠 결혼식 축하해주려고 친구들도 많이 불렀어요"라며 친구들을 불러 모았고 박정애 씨는 아들이 부끄러워하지 않고 재혼을 당당히 친구들에게 말해준 것에 감동이라고 전했다. 둘째 아들 유준석 어린이는 이날 결혼식의 축사를 준비했다. 유준석 군은 "저는 언제나 아빠가 자랑스럽다"며 "엄마 말 안 듣고 투정만 부려서 속상하셨죠.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거 알죠"라고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준석 군은 "엄마 아빠 결혼 축하합니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박정애 씨는 "너무 예쁘고 이제부터는 정말 한 가족이 되었구나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인은 이날 축가를 맡아 유권태 박정애 커플만을 위한 자작곡 '축하해'를 불러주었다. 이어 사회를 맡은 유세윤은 "특별한 순서가 준비되어 있다"며 "웨딩박 터뜨리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객들은 신부측 박과 신랑측 박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신부측 박이 먼저 터졌다. 이어 유세윤은 "신부측 박이 먼저 터졌을 때 패자 남편은 벌칙으로 '뽀뽀뽀' 노래에 맞춰서 뽀뽀란 단어가 나올 때마다 뽀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고 신랑 유권태 씨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벌칙을 이행했다. 유권태 씨는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고 전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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