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교체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내 잘못"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03 20:19 / 조회 :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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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자신의 교체 타이밍 미스를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


충남아산은 3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아이파크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충남아산은 76일 만에 홈 무패 행진이 깨졌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반응이 좀 느렸다. 어떻게 그 부분을 고쳐야 할지 고민이다. 지난 맞대결처럼 보이지 않는 실수가 있었다. 후반전에 득점을 넣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교체 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내 미스다. 분위기를 최대한 떨어뜨리지 않는 게 급선무다”라고 총평했다.

어떤 선택의 미스일까. 박동혁 감독은 교체 타이밍이 빨랐다고 강조했다. 박동혁 감독은 “박민서가 전반에 들어갔다가 후반에 빠진 것도 영향은 있다. 상대가 포백을 써서 속도를 요구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정건우가 너무 빨리 뺐던 탓도 있다. 교체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 내 잘못이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부산 원정에서 1-3으로 패배했던 충남아산은 홈에서도 패배하며 순위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도 실수로 실점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이게 흐름이 있었다.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나부터 새롭게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아산에서 뛰었던 김찬의 맹활약에 대해선 “다른 팀에서 성장해서 잘 한 건 축하해줄 일이다. 박세진도 마찬가지다.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박정인, 이상헌도 나와 함께 했던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는 게 지도자로서는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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