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김영삼 전 대통령 비하인드..클린턴에 "Who are you"라 묻자"힐러리 남편" 답변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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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의 비하인스 스토리가 전해졌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홍성규 사진사가 청와대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홍성규 사진사는 김영삼 대통령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홍성규 사진사는 "클린턴 대통령에 인사를 해야 하니까 비서가 'How are you'하면 됩니다 했는데 'Who are you'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홍성규 사진사는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재치있게 '나 힐러리 남편이다'고 해 웃으며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어에는 매우 능통했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일화로는 "하시모토 총리와 저녁에 두 분이서만 만찬 자리를 가졌는데 두 분이서 나오시는데 YS가 손을 잡고 나오시면서 '야 이제 야가 나를 형님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홍성규 사진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화로 "눈을 굉장히 자주 깜박이신다"며 "찍고 나서 필름 현상하면 제일 먼저 눈 뜬 사진부터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휴가 사진을 최초로 찍었다는 홍성규 사진사는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휴가를 가시면 기사에 사진 한 장 없었다. 미국은 대통령 휴가 사진이 많은데 그 부분이 아쉬워 건의를 했고 그 때부터 처음으로 대통령 휴가를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옆에 있던 장철영 사진사는 "이 때문에 저부터는 휴가도 없이 대통령 휴가를 따라가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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