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준석 "은퇴 후 우울증까지..♥아내 덕 버텨"[별별TV]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7.02 22:43 / 조회 :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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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 최준석이 은퇴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여름 나들이를 떠나는 홍성흔, 김태균, 채태인, 최준석, 윤석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수들은 은퇴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김태균은 홍성흔에게 "미국에서 정식 코치까지 했는데 안 아쉽냐"라고 물었고, 홍성흔은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코치들 위주로 돌아가는 상황이 돼서 그만뒀다는 표현보다는 잘렸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윤석민은 "제가 서른넷에 은퇴했다. 서른 한 살부터 되게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다. 아프지만 않으면 시합을 나가서 뛸 수 있는데 아파서 못 나갔다. 냉정하게 내가 감독이고 코치면 나 같은 선수를 안 쓸 것 같더라"라고 은퇴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준석 또한 "저도 은퇴를 하고, 3개월 동안 우울증이 왔다. 집에만 있으니까 어두운 쪽으로 빠졌는데 아내가 계속 말을 걸어줬고, 그게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지금은 가족이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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