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케인 그리고 'SON'... 모우라 선정 '베스트11'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7.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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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루카스 모우라가 선정한 베스트11. /사진=TNT 스포츠 캡처
토트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30)가 지금까지 함께 뛰어본 선수들로만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공격진으로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PSG)와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상 토트넘)을 꼽았다.

2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모우라는 자국 매체인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로만 베스트11을 꾸렸다.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몸 담았던 PSG와 상 파울루(브라질)는 물론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들도 그가 선정한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모우라는 자신이 함께 뛰어본 최고의 공격수들로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네이마르를 꼽았다. 케인을 중심으로 네이마르와 손흥민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가 됐다. 대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조용히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소개했다.

자신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둔 모우라는 티아고 모타와 무사 뎀벨레를 중원 후방에 배치했다. 뎀벨레는 토트넘에서 모우라와 단 1년밖에 뛰지 않았지만 그는 역대 자신이 함께 뛰어본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았다. 반면 카세미루나 마르코 베라티, 블레즈 마튀디 등 다른 미드필더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막스웰과 마르키뇨스, 티아고 실바, 다니 알베스가 그가 꼽은 최고의 포백라인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로는 호제리우 세니가 선정됐다. 또 최고의 사령탑으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꼽았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영웅이 됐을 시기 사령탑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었지만, 그에게 최고의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었다.


한편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운데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모우라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방출보다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 내년 여름 자유 계약을 통한 이적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는 자국리그 복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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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오른쪽)과 루카스 모우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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