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와 갈등' 김희재 소속사 "콘서트 취소 번복 없다" [전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7.01 20:25 / 조회 :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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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플레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김희재의 투어 콘서트를 놓고 공연기획사 모코 ENT와 갈등을 빚고 있는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이 "콘서트 취소에 대한 번복은 결코 없다"고 못 박았다.

스카이이앤엠 측은 1일 김희재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김희재는 '모코 ENT가 진행하는 콘서트 무대'에 서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카이이앤엠 측은 이어 "김희재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모코 ENT와 소송 중에 있다"며 "당사가 콘서트 취소 발표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모코 ENT 측의 출연료 미지급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카이이앤엠 측은 모코 ENT를 상대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모코.ent는 앞서 김희재의 팬 콘서트, 전국 투어 공연기획사로 스카이이앤엠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스카이이앤엠 측은 모코 ENT 측이 계약서상 선지급하기로 한 투어 콘서트 5회 분에 대한 출연료를 입금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24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같은달 29일 콘서트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스카이이앤엠 측은 "신뢰가 최우선이어야 할 공연 기획사가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으며, 모코 ENT 측은 출연료가 미지급된 상황에서 임의대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며 "당사는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6월 13일 모코 ENT 측에 내용 증명을 발송해, '6월 17일까지 출연료를 입금해달라'고 요청했다. 계약 당시 지급한 3회 분을 제외한 콘서트 5회 분에 대한 출연료 입금에 대한 요청이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이앤엠 측은 "하지만 모코 ENT 측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미지급 사태에 이르렀다"며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 사항으로, 금전적으로 신뢰를 잃은 공연 기획사가 강행하는 콘서트 참여는 결국 김희재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모코 ENT 측은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스카이이앤엠 측이 소송을 제기하자 "3회분의 출연료를 선지급했으나 김희재는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으며 12일간 연락이 두절됐다"며 "내용증명을 통해 출연료 5회분을 지급할 테니 성의있는 연습 참여와 곡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보냈으나 단 한곡도 받지 못해 편곡팀이 2주 동안 밤을 새워 곡을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모코 ENT 측은 공연 강행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스카이이앤엠 측이 공연 취소 통보를 하자 "김희재 콘서트 문제해결 위해 개런티 선지급 5회분도 지급했다"며 "스카이이앤엠 측은 총 8회의 공연 개런티를 선지급 받았다. 당사는 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했기에 스카이이앤엠 측도 계약상 의무이행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스카이이앤엠이 김희재 공식 팬 카페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스카이이앤엠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의 투어 콘서트에 관련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6월 29일 김희재 님의 투어 콘서트 취소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희재 님은 '모코 ENT가 진행하는 콘서트 무대'에 서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현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 님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공연 기획사 모코 ENT와 소송 중에 있습니다. 당사가 콘서트 취소 발표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모코 ENT 측의 출연료 미지급이었습니다.

신뢰가 최우선이어야 할 공연 기획사가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으며, 모코 ENT 측은 출연료가 미지급된 상황에서 임의대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당사는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6월 13일 모코 ENT 측에 내용 증명을 발송해, '6월 17일까지 출연료를 입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계약 당시 지급한 3회 분을 제외한 콘서트 5회 분에 대한 출연료 입금에 대한 요청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코 ENT 측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미지급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 사항으로, 금전적으로 신뢰를 잃은 공연 기획사가 강행하는 콘서트 참여는 결국 아티스트 김희재 님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모코 ENT 측은 지금도 일부 언론을 통해 김희재 님이 무단으로 콘서트 연습에 참가하지 않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카이이앤엠은 숙고 끝에 모코 ENT 측에 공연 무효 사실을 통보하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공연기획사 모코 ENT와 김희재 투어 콘서트 취소에 대한 번복은 결코 없습니다.

스카이이앤엠의 최우선 원칙은 바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입니다. 당사는 초지일관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를 지키기 위해 감정적인 차원의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스카이이앤엠은 명확하 근거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7일 김희재의 투어 콘서트 관련 공식 보도자료(모코 ENT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송장 서울동부지법에 접수)를 배포했습니다. 이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자제했던 것은 사건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부정확한 소식으로 인해 팬분들께서 혼선을 빚는 일이 없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공연 관련 진행 상황은 약속드린 대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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