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성남, 물러설 곳 없다...10위 강원 잡고 격차 좁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01 13:42 / 조회 :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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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하위권 탈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오는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하는 성남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성남은 현재 2승6무10패(승점 12)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대 강원(승점 18)은 성남보다 6점 앞선 10위다. 성남이 이기면 3점 차이로 추격이 가능하다. 반면 패할 경우 격차가 더욱 벌어져 탈꼴찌 실마리를 놓치게 된다.

성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인 대구FC, 김천상무에 이어 선두 울산현대와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야금야금 승점을 챙긴 성남의 힘은 수비력이다. 지난 3경기 공격력이 강한 상대들을 맞아 2골만 허용했다. 상대에 따라 압박과 두줄 수비를 택한 김남일 감독의 결단이 효과를 봤다.

성남은 현재 수비에 이탈 자원이 있지만 18세 수비수 김지수의 분전과 마상훈의 투지가 더해져 실점을 대폭 줄였다. 중원에서도 주장 권순형의 파트너로 김현태가 중용 받으면서 수비 안정감이 상승했다. 강원이 직전 경기서 대량 득점을 한 만큼 성남의 짠물 수비는 반복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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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상황상 무승부도 부족하다. 결국 골을 넣어야 한다. 성남은 여전히 수원삼성과 함께 리그 최소 득점팀(13골)이다. 그동안 1골씩 넣어오던 득점도 울산전에서 멈췄다. 강원전에서는 득점이 가능한 공격력이 필수다. 다행히 뮬리치가 최근 골맛을 봤고 구본철의 결정력도 물이 올랐다. 이종호와 팔라시오스도 울산전에서 부상 복귀한 만큼 총동원이 가능하다. 강원이 5경기 연속 실점 중이라 성남은 공격에 무게를 둬야 한다.

최근 내용은 성남이 좋은 게 사실이지만 양팀의 지난 10차례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5승 3무 2패로 앞선다. 올해 개막전에서도 강원이 이겼다. 성남이 강원에 설욕하면 시즌 홈 첫 승과 격차 좁히기까지 분위기를 탈 수 있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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