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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신' 박서진이 흥 폭발하는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박서진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 서머 페스티벌 특집에 출연해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MC 김성주의 소개로 등장한 박서진은 김흥국의 '호랑나비'에 맞춰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완벽한 라이브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서진의 오프닝 무대를 본 백지영은 "웬만한 안무보다 더 힘들 것 같다. 돈 내고 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우 팀의 첫 번째 순서로 등장한 박서진은 가수 이병찬과 대결을 펼쳤다.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곡한 박서진은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박서진의 완벽한 꺾기 창법은 흥을 돋우며 앉아있던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흥 넘치는 무대를 마무리한 박서진은 98점을 기록했고 100점을 기록한 이병찬에게 아쉽게 패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서진은 오는 1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Show)'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