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떠나는 '희대의 먹튀'... 바르사 인연 완전히 끝났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7.01 08:54 / 조회 : 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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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계약이 공식적으로 만료된 우스만 뎀벨레.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와 우스만 뎀벨레(25)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극적으로 동행을 이어가더라도 이제는 선수 등록 등 까다로운 과정을 새로 거쳐야 하는 셈이다. 엄격한 리그 규정 탓에 등록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제 완전한 결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지난 2017년 8월 28일 바르셀로나와 서명했던 뎀벨레의 계약이 6월 30일 자정부로 공식적으로 끝났다"면서 "이제부터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의 자격을 잃었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뎀벨레와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하고 선수 측 답을 기다렸지만, 공식적인 계약 종료 시점까지도 답을 받지 못하면서 결국 계약이 종료됐다. 선수 측은 인상된 연봉 조건으로 새로운 제안을 기다린 반면 바르셀로나 구단은 마지막 제안 이후 연봉 인상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뎀벨레 모두 꾸준히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극적으로 동행을 이어갈 여지는 남아 있는 상황. 공식적으로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구단의 관련 공식 발표가 없는 것에 주목하는 현지 시선도 있다.

문제는 계약이 완전히 끝난 상황인 만큼 재계약이 아니라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모든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까다로운 선수 등록 과정 등 걸림돌이 새로 생긴 것이다. 더구나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이미 영입을 확정했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나 프랑크 케시에 등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극적으로 계약에 합의하더라도 뎀벨레 역시 선수 등록부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스포르트는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완전히 끝났다. 동행을 이어가더라도 이제는 재계약이 아니라 새로운 계약으로 처리가 된다"면서 "크리스텐센이나 케시에와 같은 절차를 거쳐야만 그는 1군에 등록될 수 있다. 뎀벨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정작 선수 등록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뎀벨레는 구단 역사에 남을 희대의 먹튀라는 오명 속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가 구단 최고 이적료인 1억 4000만 유로(약 1891억원)를 들여 영입한 그는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줄곧 비판받아왔다. 파리생제르맹(PSG)이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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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절 우스만 뎀벨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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