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트넘 4호 영입 떴다! 한국전 완승 주역 'SON과 함께 뛴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6.30 18:38 / 조회 : 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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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히샬리송(25·브라질)이 토트넘으로 향한다. 손흥민(30·대한민국)과 함께 꿈의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오후 "토트넘이 히샬리송과 계약에 합의했다. 히샬리송과 합의를 마친 뒤 에버튼과 공식 이적 협상을 완료했다(Tottenham have signed Richarlison on a permanent deal, here we go! First part of paperworks now signed with Everton, after full agreement on personal terms)"고 밝혔다.

이어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한화 약 788억원)이며, 추가 옵션이 있다(Fee will be £50m guaranteed plus add-ons). 그는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합의는 끝났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만 않는다면 구단도 공식 발표를 할 전망이다.

토트넘의 4호 영입이다. 앞서 토트넘은 왼쪽 풀백 자원인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백업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 수비형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차례로 영입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공격수 히샬리송을 품에 안았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5년 아메리카 FC(브라질)에 입단한 뒤 플루미넨세(브라질)를 2017년 여름 왓포드 FC(잉글랜드)로 팀을 옮겼다. 이후 2018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에버튼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조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해리 케인 및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일선에서 팀 공격을 이끌 전망. 특히 득점력에 기대를 걸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올렸다.

무엇보다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그의 원 소속 팀이었던 에버튼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겨우 16위에 그쳤다. 반면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이 자신의 친구들한테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면서 토트넘행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한국과 A매치에서도 선제골을 작렬시키며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의 5-1 완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경기를 마친 뒤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친분을 나눴던 히샬리송. 마침내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한 유니폼을 입고 같은 무대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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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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