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징크스의 연인' 방송화면 |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공수광(나인우 분)이 이슬비(서현 분)을 걱정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서동시장 사람들은 이슬비가 귀신에 들린 게 아닐까 의심이 돼 점집을 데려갔다. 이사실을 알게 된 공수광은 귀신들린 취급을 받는 이슬비에게 화를 내며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슬비는 울먹이며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공수광은 화가 나 문을 박차고 나갔다.
과거에 사람을 시켜 이슬비와 공수광을 납치했던 선동식(최정우 분)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친구 공수광을 찾아왔다. 선동식은 공수광에게 자신의 회사로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이에 아무 대답 없이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공수광에게 선동식은 무슨 생각 하냐고 물었고 공수광은 "집에 비가 샐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이슬비가 걱정돼 공수광은 집으로 달려갔다.
이 모습이 우스운 듯 선동식은 "선민준도 공수광도 완전히 뿍 빠졌네"라며 비웃었다.
이후 공수광은 서현이 걱정 돼 집으로 돌아갔고 서현은 비가 샌 집을 걱정하며 비를 맞고 있었다. 공수광은 이런 이슬비를 일으켜 "나한테 중요한 건 너야 네가 가장 소중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이슬비에게 진하게 키스했다.
/사진='징크스의 연인' 방송화면 |
이슬비는 공수광의 집을 몰래 꾸미기 위해 공수광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렸다. 이에 정비서는 공수광보다 더 걱정하면 괜찮은지 물었다. 공수광은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라 말했다. 이에 정비서는 화를 내며 둘이 같이 사는지 물었고 이내 머쓱한 듯 몸을 돌렸다.
먼저 집에 도착한 이슬비는 옥상과 집안을 화려하게 꾸몄다. 장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한 공수광은 바뀐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공수광은 고마운 듯 이슬비의 양손을 잡고 부드러운 미소로 이슬비를 쳐다봤다. 손이 닿은 이슬비는 불길한 미래를 본 듯 표정이 바뀌며 "수광아 가지 마"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했고, 이슬비의 목걸이에는 불빛이 반짝였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