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11K' 오타니, ML 통산 20승 달성... 홈팬 기립박수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6.30 14:05 / 조회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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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5년 만에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가는 오타니에게는 에인절스 홈 팬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타자로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으나, 마운드 위에서는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압도적 구위로 홈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1회부터 탈삼진쇼가 펼쳐졌다. 팀 앤더슨과 호세 어브레우에게 단타를 허용했으나, 다른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와 3회는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가장 큰 위기는 4회였다. 루이스 로버트와 어브레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개빈 쉬츠를 중견수 직선타, A.J.폴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루리 가르시아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왜 삼진이 아웃 카운트를 잡는 최고의 방법인지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조시 해리슨을 상대로 최고 시속 100.4마일(약 161.5㎞)의 직구와 88.7마일(약 142.7㎞)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이후로는 큰 위기가 없었다. 5회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선 6회에는 로버트와 시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날 경기 11개째이자 시즌 101개째 탈삼진을 기록하고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호세 퀴하다도 실점 없이 막아내 오타니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켰다.

이날 오타니는 총 108구를 던졌고, 최고 직구 구속은 시속 101마일(약 162.5㎞), 평균은 97.4마일(약 156.7㎞)이 나왔다. 총 24번의 헛스윙을 끌어낸 괴력투였고 그 중 12번이 슬라이더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호투와 마이크 트라웃의 1회 선제 결승 1타점 2루타와 6회 루이스 렌히포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화이트삭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이로써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이 됐고,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48경기 20승 9패 323탈삼진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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