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해' 미대생, 등산 직업으로.. 선한 영향력 '클린하이커' 관심[★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2.06.30 06:25 / 조회 :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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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 출연자 김강은씨가 '클린 하이커'라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요즘 것들이 수상해'(이하 '요상해')에서는 출연자 김강은씨가 지구를 위해 쓰레기를 줍는 등산 활동인 '클린 하이커'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 김강은은 산에서 뭔가를 분주하게 찾는 모습에 진행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이스박스에 수집해온 물건은 플라스틱병, 과일 껍질, 유리병 등 다양한 쓰레기였다.

그녀는 "23살부터 등산 시작, 쓰레기 수집가 클린 하이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클린 하이커란 쓰레기 산악회를 말하는 것으로 지속 가능하게 산을 즐기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지구를 위한 행동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는 모임을 만들어 현재는 '클린하이커스'라는 그룹을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미대생 출신 출연자 김강은은 산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는 '산 화가'라는 직업을 추가로 설명했다. 진행자는 그린 활동을 실천하는 요상이 김강은씨에게 생계와 수입 등 현실적인 질문을 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김강은은 국내 산뿐만 아니라 외국에 산에서도 클린하이커 활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산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클린하이커 활동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중 상상이상의 쓰레기가 발견되어 진행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진행자는 위험성에 대한 질문을 했고 이에 김강은은 "안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대답해 안도했다.

김강은은 쓰레기를 줍는 활동뿐 만 아니라 정크아트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날 산에서 모은 쓰레기를 활용해서 예술작품을 만드는 활동이다. 환경 문제를 예술로 승화하는 점에서 MC 홍진경은 감탄했다. 이에 이경규는 "정크아트를 위해서 사람들이 쓰레기를 더 버릴까 걱정이다"라고 말했고 김강은 "쓰레기를 활용할 뿐이니 버리지 말아 달라고 항상 말한다"라며 안심시켰다.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김강은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산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자"라며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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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이날, 또 다른 출연자인 테니스 일러스트레티터 이강원씨가 소개되었다. 그는 "테니스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강원입니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이강원은 테니스 선수 그림을 그려 SNS에 업로드하는 취미가 있었다. 해당 선수들이 자신의 그림을 다시 태그 하여 게시글을 올리거나 고맙다는 메시지가 와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법학과를 졸업 후 국내 대기업 S전자 사원이었던 그는 "직장 생활 내내 사춘기였다"며 자아에 대한 갈등을 털어 놓았다. 백화점 팝업 매장을 오픈한 '요상이 이강원'은 어머니를 초대했다.

이강원의 어머니는 아들이 대기업을 퇴사 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다. 식사 도중 이강원씨는 대기업 퇴사에 대해 어머니께 털어놓자 어머니는 한숨을 쉬며 "너 큰일 났다. 너 결혼 못 해"라고 말하며 눈 시율을 붉어졌다.

하고싶고 잘하고 싶은 것은 찾는 세대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에 진행자도 걱정이 앞섰다. 아들의 충격적인 고백에 눈물을 보인 어머니는 촬영이 끝나고도 이강원씨를 피했다고 말했다. 이강원씨는 "다음날 마음이 좀 풀리셨다. 통화를 자주 하기에 곧 다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의 선택에 자신감을 보였다.

MC들은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명예보다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선택한 이들의 일상에 감동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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