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장담 못하는데 '최고 이적료'... 토트넘 출신도 '의문'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29 22:29 / 조회 : 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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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영입을 추진 중인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7억원)를 들여 공격수 히샬리송(25·에버튼)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과연 합리적인 영입인지에 대해 의문을 드러낸 의견이 제기됐다. 히샬리송이 기존 토트넘 공격진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장담할 수 없는 데도 너무 과도한 이적료를 지출한다는 지적이다.

토트넘 출신으로 현재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36)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 엣지 방송에 출연해 "그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 부임 이후 지난 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은 손흥민과 케인, 쿨루셉스키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상황. 득점왕 손흥민과 케인의 입지를 고려하면 쿨루셉스키가 그나마 경쟁 상대로 꼽히는데, 오하라는 히샬리송보다 쿨루셉스키가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오하라는 "히샬리송 입장에서도 토트넘 이적 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뛸 수 없다면 기뻐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토트넘의 히샬리송 영입 평점을 10점 만점에 단 6점 만을 줬다. 히샬리송의 영입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선 의심이 남는다는 의미다.

물론 히샬리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인 데다, 양 측면은 물론 최전방 등 공격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다만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책정된 6000만 파운드는 앞서 탕귀 은돔벨레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852억원)를 넘어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데, 이 정도 금액을 들여 확실한 주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선수를 품는 건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영국 HITC 역시 "물론 콘테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인 건 맞지만, 과연 토트넘 공격진 어느 위치에 적합할지는 미지수다"라며 "확실한 주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선수에게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건 생각해볼 문제다. 오하라가 좋은 지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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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토크스포츠 엣지에 출연해 토트넘의 히샬리송 영입 평점을 6점을 준 제이미 오하라. /사진=토크스포츠 엣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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