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세트피스' 확 바뀐다... 루틴 '4830개' 코치 합류 임박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29 20:23 / 조회 : 15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 2009년 팔레르모 코치 시절 지안니 비오(오른쪽). /사진=풋볼런던 캡처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세트피스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세트피스만 전문으로 하는 코치 영입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프리킥과 코너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루틴만 무려 4830개로 알려진 지안니 비오(69) 코치다.

영국 풋볼런던 등 현지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간) 비오 코치가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잇따라 전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토트넘 합류를 위해 구단과 비오 코치가 사전 협의 중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오 코치는 프리킥과 코너킥 등 상황에서 무려 4830개의 루틴을 설계한 세트피스 분야 전문가다. 은행원 출신으로 AC밀란과 리즈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피오렌티나 등에서 코치로 활약했고, 특히 유로2020 당시엔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에 합류해 이탈리아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또 2008년 카타니아 코치 시절엔 팀의 44골 가운데 무려 17골이 세트피스로 이끌어내며 '작은 마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선 선수들을 분석하고 각자의 장점과 기술에 맞게 세트피스 전략을 수정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토트넘 합류 이후 키커 등에도 변화가 이뤄질지 관심사다. 현재 토트넘은 가까운 거리 프리킥은 주로 해리 케인이, 코너킥은 손흥민이 각각 전담하고 있다. 손흥민이 최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잇따라 터뜨린 게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건 그만큼 케인의 프리킥 득점 능력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풋볼런던은 "그동안 토트넘 팬들은 팀이 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성공시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한탄해왔다"면서 "비오 코치는 개선이 절실한 세트피스 분야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image
코너킥을 준비 중인 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