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에버턴간의 순위 차이에도, 어린 시절 토트넘 팬이자 선수였던 타운센드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이적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반면 에버턴은 겨우 강등을 면한 채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에버턴 핵심 공격수 히샬리송이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타운센드는 히샬리송의 이적을 만류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이적에 대해 질문을 받은 타운센드는 "토트넘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에버턴은 영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고, 가장 역사적인 클럽 중 하나이며, 가장 큰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히샬리송은 이미 에버턴의 영웅"이라며 굳이 이적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0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타운센드도 히샬리송의 활약 덕분에 에버턴이 잔류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도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올 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기도 한 타운센드는 토트넘을 비롯해 버밍엄, 뉴캐슬, 왓포드, 에버턴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팀을 거쳤다.
앤드로스 타운센드.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