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간다고 좋은 게 아냐'... 두 팀 다 뛴 英선수, 에버턴 FW에 조언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6.28 21:06 / 조회 :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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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 에버턴 등에서 뛰었던 앤드로스 타운센드(31·에버턴)가 팀 동료 히샬리송(25)에게 조언을 건넸다. 최근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이적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충고했다.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에버턴간의 순위 차이에도, 어린 시절 토트넘 팬이자 선수였던 타운센드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이적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반면 에버턴은 겨우 강등을 면한 채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에버턴 핵심 공격수 히샬리송이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타운센드는 히샬리송의 이적을 만류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이적에 대해 질문을 받은 타운센드는 "토트넘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에버턴은 영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고, 가장 역사적인 클럽 중 하나이며, 가장 큰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히샬리송은 이미 에버턴의 영웅"이라며 굳이 이적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0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타운센드도 히샬리송의 활약 덕분에 에버턴이 잔류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도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올 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기도 한 타운센드는 토트넘을 비롯해 버밍엄, 뉴캐슬, 왓포드, 에버턴 등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팀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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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로스 타운센드.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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