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김지원 '추앙'→김준수X영탁 '브로맨스'[2022 상반기 결산]

[★리포트] 2022 상반기 결산 - 방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6.29 08:00 / 조회 :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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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2022년 상반기 종편채널의 드라마는 치정, 예능은 결혼과 이혼, 스포츠, 음악이 중점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치정극과 이혼 예능은 아슬아슬한 수위와 쇼킹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꾸준히 받으면서도 화제성은 잡아 지상파까지 해당 장르를 주류로 이끌었다.





◆ JTBC, 손예진→손석구♥김지원 추앙...김영옥·이승엽·이찬원 등판






JTBC 드라마는 이번 해에도 사극부터 로맨스, 정치, 누아르 등 드라마 강화 채널로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올해 스타트를 끊은 '설강화'가 안기부를 미화했다는 역사왜곡 논란으로 큰 홍역을 치렀지만, 이후 작품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린마더스클럽'은 흡인력 있는 미스터리 전개, '나의 해방일지'는 명대사 맛집으로 '추앙' 마니아를 모았다.

'서른, 아홉'은 주연 손예진의 결혼 시기와 맞물려 함께 주목 받으면서 JT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인 8.1%를 얻었고, 송강, 박민영 주연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도 접근성 쉬운 로코로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대선 기간과 겹쳐 편성된 '공작도시'는 최고 4.7%를 기록, '인사이더', '클리닝 업'은 각각 강하늘, 염정아를 등판시켰지만 2, 3% 시청률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JTBC는 스포츠 예능 맛집답게 '뭉쳐야 찬다2', '마녀체력 농구부', '최강야구'로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뭉쳐야 찬다'는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지만, '마녀체력 농구부'는 여성 출연진의 연약함만 돋보이다가 0.6%에서 퇴장했다. '최강야구'는 이승엽 감독 위주로 선수를 기용해 2%대에서 출발하고 있다. 음악 예능으로는 오디션 '싱어게인2'와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 '뉴페스타', 합창 '뜨거운 씽어즈', 댄서 중심의 '쇼다운'이 있었지만 피로도가 큰 그림의 '뉴페스타', '쇼다운'은 시청률 1%대를 보였다. 이밖에 '톡파원 25시', '세계 다크투어'가 언택트 세계여행으로 새롭게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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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 TV조선, 퇴장도 '막장' 임성한...효자 정동원→박창근






TV조선 드라마는 지난해부터 화제의 돌연변이였던 임성한 작가의 '결사곡'이 시즌3로 10.4%의 시청률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결사곡3'는 귀신 저승사자 등장, 불륜 정당화, 재혼 등의 떡밥 회수를 다 하지 못하고 단 '4분컷 엔딩'으로 도망치듯 방영을 급히 끝내 시청자들의 분노 반응이 쏟아졌다. 임성한 작가는 시즌3에서 구상한 내용을 다 마칠 줄 알았지만 쓰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다고 사정을 밝혔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이유리의 흑화캐를 등판시켜 또 다른 치정 복수극을 보여줬다.

TV조선은 올해도 자체 등용문과 인재를 활용해 예능을 도배했다. '미스트롯2'가 올 초 1등 양지은을 배출하며 끝났고,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국민가수' 출신들을 활용한 파생 예능 '동원아 여행가자', '개나리학당', '국가수', '국가가 부른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골프왕3'이 있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시즌2에서 일라이-지연수, 나한일-유혜영, 조성민-장가현의 이혼 스토리로 꾸준한 충격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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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 채널A, 치정 '쇼윈도' 효과 직빵...김준수X영탁 '브로맨스'






채널A 역시 효과 직빵인 치정극에 올인해 '쇼윈도:여왕의 집'을 선보였다.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의 선혈이 낭자한 막장극은 채널A 역대 최고 시청률인 10.3%까지 치솟았다.

채널A 예능의 중심은 여전히 오은영 매직이었고,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가 장기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준수의 오랜만의 TV 예능 출연과 첫 고정, 영탁이 함께한 '신랑수업'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애로부부'는 불륜 축구선수, 불륜 코미디언의 패륜 사연이 밝혀지며 당사자를 찾는 과정 등 큰 논란이 이어졌다. 배경음악 맛집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본격 음악 예능 '청춘스타'를 내놓았지만, '2022 DIMF 뮤지컬스타'와 함께 0%대의 시청률로 화제성도 제로였다. '강철부대2'는 뜨거운 관심을 얻었던 시즌1에 비해 반응이 시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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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 MBN, 흑역사 '스폰서'...윤남기♥이다은 '돌싱글즈'






MBN도 자극성에 편승했는데, IHQ와 빅토리콘텐츠가 제작한 드라마 '스폰서'를 방영만 했다가 애꿎은 역풍을 맞았다. '스폰서' 제작진이 주연 배우 이지훈에 대해 갑질 행동을 했다고 주장, 양측의 심한 갈등이 작품 외적으로 논란거리가 된 것. 게다가 '스폰서'는 뻔한 전개, 편집점이 튀는 올드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문제로 작품 자체도 혹평을 받아 모두 울며 패자가 된 '흑역사 드라마'로 조용히 퇴장했다. 시청률은 1.4%였다.

MBN의 예능도 한 자극, 한 화제했다. 시즌2에서 윤남기-이다은을 실제 결혼 커플로 탄생시킨 '돌싱글즈'는 시즌3도 론칭하며 이혼남녀의 재혼을 권장했다. '고딩엄빠'는 이택개-박서현 부부의 극단적 싸움을 거의 실시간 중계식으로 방송, 제작진이 한 가족의 불행을 방송에 그대로 이용했다는 방송윤리 문제가 불거졌다. 어쨌든 다른 미성년자 부모의 사연까지 안타까운 몰입으로 꾸준히 화제를 모아 '고딩엄빠'는 시즌2를 론칭했다. 한편 여성 MC들을 대거 투입시킨 '엄마는 예뻤다', '아!나 프리해', '호캉스 말고 스캉스'가 새롭게 론칭했는데 반응은 미비했다. '국대는 국대다'는 레전드 스포츠 선수끼리의 대결을 다뤘지만 큰 화제를 이끌어내진 못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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