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종이의 집' 호불호 숙명이었다..연기 칭찬은 감사"[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6.28 12:09 / 조회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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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배우 박해수가 '종이의 집'의 호불호 반응에 대해 "숙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28일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이하 '종이의 집') 관련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 했다.

박해수는 극중 북한 강제수용소 출신으로, 인질강도극의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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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종이의 집'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스페인 원작을 이전부터 봤고 팬이었다. 출연에 부담이 없진 않았다. 캐릭터가 워낙 독보적이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구나, 서사가 다른 부분이 있겠구나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는 점도 좋았다. 베를린이란 역도 매력적이었다.

-'종이의 집'은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전세계 랭킹 3위,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모로코,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작품으로 떠올랐다.

▶좋은 반응에 감사하다. 전부터 좋은 작품들이 나오고 그것들이 시청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더 많은 기대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우선 좋은 성적으로 시작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반면 '종이의 집'에 대한 호불호 반응도 있다.

▶이 작품이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처음부터 숙명이라 생각했다. 원작과 비교가 안 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길 하고 싶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공개 되자마자 반응을 많이 찾아봤다. 좋은 반응과 호불호가 많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요즘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템포로 보는지 궁금했다. 원작에 비해 모자라다는 얘기도 있었고 템포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나에 대한 좋은 얘기는 감사했다.

-또 기억에 남는 해외 시청자의 반응이 있다면?

▶회사에서 보내준 영어 댓글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베를린이 잘 표현됐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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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주변 배우들 반응은?

▶주변의 친한 배우들은 내가 뭘 하면 '잘 봤다', '좋다', '괜찮았어' 정도의 반응만 해준다. 아는 감독님, 선배님들은 '네가 우려한 것보다 잘 나왔다'고 해줬다.

-개인적으로 '종이의 집'을 보고 느꼈던 아쉬운 점은?

▶조금 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캐릭터들이 감정의 진폭을 더 그렸으면 좋았겠다. 공간에 대한 여러 설명들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종이의 집이 파트로 나뉘게 되면서 시즌을 많이 압축했는데 아쉬움은 없는지.

▶압축한 것에 아쉬움은 없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감독님과 작가님의 생각이 있겠다 싶었다. 압축하면서 캐릭터의 부연설명이 줄어든 게 아쉬운 점이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 '종이의 집'으로 빌런 역할을 연달아 맡았다. 인간 박해수의 성격은 어떤 편인가.

▶요즘 현대인들이 감정이 메말랐단 생각을 했다. 어떤 목적을 위해 희생을 요구한다는 건 반대한다. 나 개인적으로는 귀도 얇고 되게 단순하고 유리멘탈이다. 내 멘탈을 잡으려고 스스로 굉장히 노력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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