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박해수 "'넷플릭스 공무원' 감사..파트2 재미있을 것"[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6.28 12:19 / 조회 :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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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 이어 '종이의 집' 출연으로 '넷플릭스 공무원'이란 별명을 얻은 것에 "감사한 무대"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해수는 28일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이하 '종이의 집') 관련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 했다.

박해수는 극중 북한 강제수용소 출신으로, 인질강도극의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으로 분했다.

'종이의 집'은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전세계 랭킹 3위,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모로코,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작품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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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강도단의 앙상블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부분에 신경 썼는가.

▶베를린이 '종이의 집' 시즌1의 빌런 역할로 갈등을 일으켜야 했고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좌중을 압도하고 심리적으로 이격시켜야 했고 나는 즐겨야 했기 때문에 베를린에 공감하려 했다. 배우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그 안에서 조화롭게 있었다. 잘 기대서 연기했다.

-'종이의 집' 스페인 원작과 비교해 한국판만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처음 매력은 소재였다. 공동경제구역이 있고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지만 서사가 달랐다. 남북의 아픈 현실을 다뤘다.

-넷플릭스 전작 '오징어게임'이 히트한 이후 같은 넷플릭스 플랫폼의 화제작 '종이의 집'에 출연해 '넷플릭스 공무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했고 내가 그 안에 있었고 그 다음 작품에 출연해서 감사하다. '공무원'이라기엔 내가 아직 부족하다. 어떤 시기가 되고서 내가 찍은 영화가 넷플릭스에 가고 많이들 봐주신 것 같아서 나에겐 감사한 무대가 됐다. 작품의 선택은 넷플릭스여서 한 건 아니었다. 오로지 작품만 보고 선택한 것이 연이 됐다.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의 차기작으로 이번 '종이의 집'이 해외에서 더 주목 받을 수 있었는데.

▶해외 시청자들은 '오징어게임' 조상우에 대한 인지가 있으셔서 '종이의 집'에 접근하기도 했을 거다. 감사한 부분이다. 부담감보다 감사함이 크다. 앞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해 나도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만나고 싶다. 부담감이 강한 책임감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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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흥행이 한국 콘텐츠에 끼친 영향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드라마 중 처음으로 '오징어게임'이 좋은 방향성을 보여줬고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그 이후에 나온 작품들이 킬링콘텐츠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해외 시청자들이 '종이의 집' 속 한국 정서를 어떻게 이해하길 원하는가.

▶한국 작품 그대로의 '종이의 집'으로 봐주셨으면 했다. 한국인들이 가진 정서 '한'이 이 안에 있는 것 같다. 그 갈등을 풀고 화합하려는 정서가 있다. 스페인 원작에서 캐릭터가 가진 서로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것들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한국이 가진 새로운 소재, 배경을 재미로 볼 수 있겠다. 분단국가의 현실을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전작 '오징어게임'이 워낙 큰 흥행을 했다보니 차기작을 할 때 '조상우' 이미지를 탈피해야 하는 숙제가 있을 것 같다.

▶조상우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건 시간을 두고 작품을 계속하는 것이겠다. 어떤 작품이든 배우에게 큰 이미지로 남는 캐릭터가 있을 것이다. 예전엔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김제혁 이미지에서 탈피하지 못했는데 이젠 조상우 이미지에서 탈피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시간을 두고 보면 되겠다.

-'종이의 집'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어떤 이미지나 수식어를 얻고 싶은지.

▶어떤 이미지를 얻는다기 보다는 한국에 이런 열심히 하는, 친근한 배우가 있구나를 느껴줬으면 한다.

-'종이의 집' 파트2에 관한 힌트를 준다면?

▶파트2에서 우리가 가진 이야기의 재해석,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보여질 것이다. 파트1보다 재미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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