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암시' 조민아 "2년간 참아온 일, 버틸 수 없었다..子 돌잔치 무사히 치러"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6.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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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파경 암시 후 아들의 돌잔치를 진행한 후기를 전했다.

조민아는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처럼 엄마 혼자 아가 돌 준비하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이런 상황은 저만 겪었으면 좋겠어요.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혼자 다 해보니 많이 힘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외롭기도 했고 먹먹하기도 해서 울고 싶었던 순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잘 준비해서 무사히 치뤄서 다행이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약 세 달 전부터 꼼꼼하게 알아보고 소규모 돌잔치에 적합하겠다 싶어서 미리 예약을 해두긴 했지만, 2년 가까이 혼자 말 못하고 꾹꾹 참아왔던 일이 도저히 사람으로 버틸 수 없는 상태까지 와서 일이 터져버렸어요"라고 앞서 파경을 암시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조민아는 "우리 아가 첫 생일이자 제 생일을 바로 앞에 두고 내가 어떤 일을 겪었거나 현재 어떠한 상황이라고 해서 아가에게 한 번 뿐인 첫 돌을 그냥 넘기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그러면 시간이 지나고 후회가 남아 너무 미안할 거 같았어요. 그래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렇게나 고쳐달라고 애원하고 기다리고 참고 이해해 온 시간들에 눈물이 나고 이런 얘기를 하게 된 현실이 서글퍼서 눈물이 쏟아지고.. 집에선 강호가 있으니 울 수가 없어서 아파트 들어오기 전 놀이터에 앉아서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그 시간들이 지나고 나니 조금 마음이 단단해진 느낌이 듭니다. 아픔에 젖어 있을 새가 없었거든요"라며 "시간은 흐르고 있고 아가는 1분 1초 크고 있으며 당장 눈 앞에 돌 잔치를 치뤄야 하니 정신을 차려야 했답니다. 어찌보면 다행이었어요. 아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만약 혼자였다면 완전하게 믿은 것에 대한 상처, 소중하게 지켜온 큰 틀을 잃은 상실감에 나쁜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현명함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엄마이기에"라고 다짐했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9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를 올렸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정 폭력 피해와 파경을 암시하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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