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침내 '첫 영입' 임박... 간절하게 원했던 MF 결국 품는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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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프렌키 더 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프렌키 더 용(25·바르셀로나)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영입이 성사되면 올여름 이적시장 맨유의 첫 영입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더 용 영입에 마침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맨유는 더 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 구단과 새로운 접촉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지에 따르면 맨유의 이전 제안은 6500만 유로(약 885억원)였던 반면, 바르셀로나 구단은 8500만 유로(약 1157억원)를 원하고 있어 이견이 있는 상황. 다만 이번 새로운 제안을 통해 옵션을 통해 격차를 줄일 것이라는 게 로마노 기자의 전망이다.

이적 전문 매체인 풋볼트랜스퍼스 역시 "옵션이 충족될 경우 8500만 유로에 이르는 계약에 대해 두 구단이 협의에 나서기 시작했다"면서 "더 용 이적에 대한 합의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마침내 더 용의 이적이 현실이 되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절실히 원했던 영입에 성공하게 된다.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이기도 했던 더 용은 텐 하흐 감독의 맨유 감독 부임이 확정된 직후부터 줄곧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걸 원치 않았던 데다, 이적하더라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원하면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맨유 이적 가능성은 점차 사라지는 듯 보였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워낙 많은 이적료를 원한 것도 이적에 걸림돌이 되는 듯 보였다.

맨유는 그러나 최우선 영입 타깃인 더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더 용 역시 자신의 이적을 원하는 바르셀로나 구단 분위기에 마음을 바꾸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최대 걸림돌이었던 구단 간 이적료도 합의점도 찾으면서 맨유의 올여름 1호 영입이자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더 용의 맨유 이적도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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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프렌키 더 용(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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