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조코비치도 웃으며 악수 청했다, 권순우 퇴장에 관중들 뜨거운 박수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6.28 05:15 / 조회 :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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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는 조코비치(왼쪽)와 권순우. /AFPBBNews=뉴스1
'한국의 테니스 간판' 권순우(25·세계랭킹 75위·당진시청)가 '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35·세계랭킹 3위)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운집한 관중들은 퇴장하는 권순우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 정도로 권순우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는 뜻이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 2022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3-6 6-3 3-6 4-6)으로 석패했다.

이날 패하면서 권순우는 2년 연속 윔블던 대회 단식 1회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조코비치와 통산 상대 전적은 2전 2패가 됐다.

1회전에서 너무나 강한 상대를 만났다. 그래도 권순우는 '최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3-1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역시 조코비치였다. 자신의 서브 게임과 함께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내리 세 게임을 가져갔다. 결국 1세트는 조코비치의 6-3 승리.

하지만 2세트는 권순우가 차지했다. 4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이후 침착하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면서 6-3으로 승리했다.

이후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3-6으로 패했다. 분명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고비 때마다 조코비치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결국 이어진 4세트에서도 아쉽게 4-6으로 패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조코비치와 권순우는 네트 근처로 온 뒤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이어 조코비치의 승리 세리머니가 이어졌고, 얼마 후 퇴장하는 권순우를 향해서도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쳐줬다.

이제 권순우는 복식 경기에 도전한다. 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와 한 조를 이룬 권순우는 1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닉 키리오스(이상 호주)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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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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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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