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출루왕 결국 전반기 OUT 확정→위기 속 '뎁스' 위력 발휘되나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6.27 16:23 / 조회 :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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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지난해 KBO 리그 출루왕 홍창기가 결국 남은 전반기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악재를 맞이한 가운데, LG의 뎁스가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LG 구단 관계자는 27일 "홍창기가 이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내복사근이 경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에는 약 3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홍창기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홍창기는 전날(26일) 수원 KT전에서 2회 1사 1,3루 상황서 2루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옆구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2회말 수비에 앞서 문성주와 교체됐다.

결국 검진 결과 전반기 남은 경기에서는 뛰기 어렵게 됐다. 홍창기는 일단 재활에 전념하며 후반기 정상 복귀를 노린다.

홍창기는 LG 공격의 첨병으로 올 시즌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1홈런 32타점 46득점 OPS 0.812을 마크했다. 출루율은 0.403로 리그 전체 5위.

올 시즌 LG는 어느 팀보다 강한 뎁스를 자랑하고 있다. 외야 쪽에서는 김현수가 좌익수, 박해민이 중견수로 각각 버티고 있는 가운데, 문성주와 이재원, 이천웅 등이 우익수로 출전이 가능하다. 문성주는 올 시즌 45경기서 타율 0.338, 이재원은 34경기서 타율 0.245를 각각 기록 중이다. 과연 이들이 남은 전반기 동안 홍창기의 빈 자리를 잘 메울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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