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또 변신..'미남당' 박수무당 서인국, 시원한 웃음 날릴까[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6.27 15:26 / 조회 :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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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시양, 서인국, 오연서, 강미나, 권수현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남당'은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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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현 감독(왼쪽 세번째), 배우 곽시양, 서인국, 오연서, 강미나, 권수현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남당'은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남당'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등 청춘 배우들이 모여 신선한 수사극을 완성한다. 코믹 수사극이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지 주목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고재현 감독,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이 참석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 극이다. 고재현 PD는 "제작진들이 여태 코믹, 수사물도 있지만 전직 프로파일러가 박수무당을 연기하는 내용은 없었다. 이런 게 차별성이 된 거 같다"라며 "우리가 복합 장르이다 보니까 한 신에도 코믹과 스릴러 등이 있다.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가야하는데 배우들도 어려웠을 것이다. 웃기다가도 심각하고 짠한 코드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작이 있어서 부담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엔, 고 PD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서인국은 "평행 지구가 있지 않나. 웹소설은 그 또 다른 지구에서 살고 있고 이 드라마에서 다른 인물이 산다고 보면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서인국은 드라마 '너를 기억해' 이후 7년 만에 KBS로 돌아왔다. 그는 "반갑다. 뭔가 오래된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이것도 반가웠고 KBS 드라마에 프로파일러로 했었는데 이번에도 프로파일러다. 그러나 직업만 같고 완전히 다른 결이다. KBS 사랑하는 시청자 분들에게 반갑고 새롭게 인사하게 됐다"라고 인사했다.

오연서 또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KBS로 복귀했다. 그는 "난 KBS에서 데뷔했다. 이렇게 오게 돼 기쁘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친정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작품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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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남당'은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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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남당'은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먼저 그는 "일단 액션신 같은 경우엔 액션스쿨 다녔지만, 평상시 운동을 안 좋아하는 편이라 힘들었다. 워낙 감독님이 잘 찍어줬더라. 결과물을 보니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 액션 팀도 촬영장에서 많이 도와줬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액션이나 촬영 기법 등이 많은 거 같다"라며 "형사 역할하면서 단어에 어려움을 느끼긴 했지만, 이것보다도 직급이 정만식 선배님보다 높다. 명령하고 하는 게 어렵고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하는데 처음에 어색하더라. 그런 점이 어려웠다. 농담으로 만식 선배와 베스트 커플상 원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곽시양은 '미남당'을 통해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이전에 보인 차가운 모습이나 실장님 등 캐릭터와 달리 망가진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다. 레트로 감성의 옷 등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보일 것. 감독님이 충청도 분이라 많이 도와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강미나도 "전에 했던 캐릭터들은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이라면 이번 작품에선 많은 걸 내려놓고 코믹하고 거침없다. 어떻게 보면 '우와 대박인데?' 할 정도로 많이 내려놨다. '쟤가 저런 모습도 있구나'라고 각인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권수현 역시 "진중한 모습보다 말도 많고 귀엽고 허당같은 모습이 많다.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것보다 통통 튀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라고 말해 '미남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 PD는 이런 캐스팅에 대해 "기존과 다른, 신선한 캐스팅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인국은 "정말 다시는 못 만날 거 같은 캐릭터 같았다. 솔직히 난 평상시 표현하는 방법이 남한준 까지는 아니다. 놀랐을 때나 화가 나도 막 크게 하진 못한다. 남한준 하면서 재밌었다. 물론 기본 베이스는 서인국이겠지만 정말 연기하면서 재밌었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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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미나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남당'은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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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시양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남당'은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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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수현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남당'은 카카오 페이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오연서는 고 PD의 말에 동의하며 "소재가 신선했고 다들 캐릭터도 잘 어울리더라. 내가 개인적으로 닮고 싶을 정도로 멋진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주연인 서인국과 오연서의 케미는 어떨까. 오연서는 "초반에 자주 만나지 않은 채 촬영했다. 리허설도 따로 안 해봤는데 호흡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서인국 또한 "예전부터 같이 연기하면 재밌겟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이런 액팅을 하면 재밌겠다'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때 내가 바로 하면 당황하지 않고 바로 받아친다"라며 "호흡이 정말 좋고 남아있는 촬영이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서인국은 "예상 시청률은 18% 예상한다. 그냥 한 번 바라본다. 최고니까"라고 희망을 전했다.

한편 '미남당'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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