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
뮤지컬계 캐스팅 논란 등으로 시선의 중심에 선 걸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출연을 앞둔 가운데 어떤 언급을 하게 될 지 주목된다.
옥주현은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통해 김성식, 윤소호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 MBC 라디오는 앞서 지난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들의 출연을 예고했다.
옥주현은 최근 캐스팅 관련 논란으로 여론의 공분을 샀다. 앞서 김호영이 SNS로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로 옥주현 저격 이슈를 꺼내들었고 이에 옥주현이 고소장을 제출하며 화근이 됐다. 해당 이슈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 되는 등 라인업을 둘러싸고 캐스팅 입김 논란이 불거졌다.
옥주현은 즉각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김호영 측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따.
이후 남경주, 최정원, 음악감독 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정도를 지켜야 한다"라는 입장을 보였고 옥주현이"죄송하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사그라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옥주현을 둘러싼 갑질 의혹도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뮤지컬 '마타하리' 홍보를 위해 '두시의 데이트' 게스트로 출연하는 옥주현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