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솔로로 돌아온 나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매니저는 이날 "(나연이) 보기보다 되게 엉뚱한 매력이 있다. 멤버 중 맏이지만 막내 느낌이라 '맏내'라고 불린다. 무대 위와 아래가 180도 다르다"고 제보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연은 이날 방송 최초로 트와이스 숙소를 공개했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할 것 같던 그녀의 숙소는 잔뜩 뜯긴 벽과 바닥을 장식한 다리미 얼룩 등 반전 요소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즙미 가득한 미소와 함께 잠에서 깬 나연은 도수 높은 안경을 장착하고도 굴욕 없는 미모로 놀라움을 더했다. 거실에는 나연과 같은 잠옷을 입은 모모가 앉아 있었다. 매니저는 부와 도비라는 반려견까지 함께 키우는 두 사람이 비슷한 생활 패턴 탓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설명했다. 나연은 이에 "같이 산 게 아닌데 비슷한 걸 샀다"고 덧붙였다.
또 냉장고에는 한 칸 가득 장식한 와인부터 시작해 다국적의 술이 가득했다. 두 사람은 요리와 텐트 설치 후 샴페인과 함께 아침 8시부터 방구석 캠핑을 즐겼다. 트와이스 매니저는 이에 "오늘 안경을 꼈냐"부터 시작해 "술을 안 치웠냐", "오늘 텐트를 친 거냐" 등 나연의 모든 행적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나연은 "멤버들이 벌레를 다 무서워한다. 유일하게 다현이가 안 무서워한다. 다른 층에 살 때도 집에 와서 잡아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나연은 이후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향한 거북섬에서 온갖 벌레와 함께해야 했다. 나연은 머리에 꽃 장식을 한 탓에 벌까지 달려들자 하루 종일 비명을 내지르며 사투를 벌였다.
나연은 또 스태프들의 핸드폰으로 계속 셀카를 찍어줘 시선을 끌었다. 매니저는 나연의 셀카로 배경화면을 해놓으면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고, 나연은 "처음에는 장난이었는데 실제로 한 시간 만에 돈이 들어온 스태프 분이 생겼다. 그 뒤로 효과를 본 사람들이 줄을 선다. 정연이도 애용하고 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병재와 전현무는 이에 바로 셀카를 찍어달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