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원맨쇼’ 최범경,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골, 울컥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6.25 21:16 / 조회 :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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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환상적인 플레이로 충남아산FC의 3위 도약을 이끈 최범경. 경기가 끝났지만 아직도 프로 데뷔 첫 골, 첫 어시스트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은 듯했다.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에 3-1 완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후반전에만 김강국-유강현-최범경의 세 골이 터지며 승점 3점을 획득, 3위 도약에 성공했다.

이날 최범경은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김강국의 PK 선제골에 관여했고 유강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엄청난 프리킥 슈팅으로 득점까지 터뜨렸다. 프로 데뷔 5년 만에 한 경기에서 데뷔골과 데뷔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최범경은 “오늘 전반전에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세 번째 라운드 첫 경기부터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 5년 차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 최범경. 골을 넣고 손을 모아 기도하는 세레머니를 보여줬다. 최범경은 “세레머니까지는 아니고 울컥하더라. 세레머니를 생각한 것도 없었다. 너무 정신이 없었고 모두가 축하해주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고 활짝 웃었다.

그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어서 마음고생이 클 수밖에 없었다. 최범경은 “내색은 안 했지만 혼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마침 경기 전에 꿈도 꿨었는데 골을 넣는 꿈을 꿔서 오늘 정말 되려나 싶었다. 운이 좋게 멋진 골이 들어갔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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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의 3위 도약은 사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적이다. 최범경도 마찬가지였다. 최범경은 “원래 형들이 목표했던 순위가 있더라. 5위였던 거로 알고 있다. 그런데 계속 올라가니까 욕심이 났다. 그래서 무조건 플레이오프는 가고 2위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광주FC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2위다. 공격수 입장에서는 정말 편하게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 최범경은 “뛰면서 느끼는 게 수비가 정말 탄탄하다고 생각한다. 뒤를 믿고 앞으로만 나아갈 수 있어서 편하다. 조직력이 좋다는 걸 계속 실감한다. 훈련할 때도 마찬가지다. 선수단 개개인끼리 신뢰도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최범경의 올 시즌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다. 물론 아직 목표보다는 많이 부족하지만 최범경은 포기하지 않는다. 최범경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계속 달려갈 거다. 처음이 힘들 뿐이다. 심적으로도 편해졌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달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곽힘찬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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