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영입' 루머의 가치 "EPL 득점왕+6년 동안 일관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6.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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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성사 가능성을 논외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의미가 아주 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놓치고 가레스 베일이 떠나면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지만 올여름 공격진 개편을 추진한다. 장기간 매진하던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등이 모두 떠나게 되면서 보강이 필수다.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인상적인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레알 마드리드가 찾는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효과를 확실하게 누린다. 지난 시즌 EPL에서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제 세계 최고 클럽과 연관되는 공격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보인 걸 인용한 아프리카 매체 'afriquesports'는 토트넘에서 매년 꾸준했던 손흥민이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afriquesports는 "손흥민은 EPL 득점왕에 오른 센세이셔널한 시즌과 지난 6년의 일관성이 더해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며 "토트넘에서 324경기에 출전해 131골 7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가 잠재적 타깃으로 선정한 소수의 공격수 중 하나"라고 루머만으로도 전 세계서 손에 꼽히는 선수임을 강조했다.

소문과 달리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스페인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새 시즌에도 3명의 비유럽선수(Non-EU) 쿼터가 찬 상황이다. 비니시우스와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모두 레알 마드리드가 주전으로 생각하는 선수들이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고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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