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티볼 강사 참여... KBO '찾아가는 티볼 교실' 개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6.24 15:08 / 조회 : 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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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곡초에서 열린 KBO 찾아가는 티볼 교실. /사진=KBO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직접 티볼 강사로 나섰다.


KBO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24일 경기도 안산의 원곡초등학교에서 '2022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는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 확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67개교씩 총 134개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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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 교실에 참가한 허구연(가운데) KBO 총재. /사진=KBO
지난해에도 티볼교실의 강사로 참여했던 허구연 총재는 이날 첫 학교로 진행된 원곡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참가 학생들에게 사인볼을 나눠주고 티볼을 지도했다. 원곡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영역 국제혁신학교로 현재 전교생 419명 중 40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안복현 원곡초 교장은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 수업과 용품 후원으로 참여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직접 학교를 방문해주신 허구연 총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KBO 티볼교실을 계기로 체육 수업에 티볼을 활성화해 원곡 어린이들이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는 더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티볼을 알려주기 위해 올해 원곡초 외에도 세류초(수원), 군서초(시흥), 미원초(가평), 보신초(동두천) 등 총 5개의 경기도 지역 다문화교육사업교에서 티볼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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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찾아가는 티볼 교실 모습. /사진=KBO
한편 KBO는 올해 티볼교실의 강사로 은퇴야구인들의 모임인 (사)일구회(회장 김광수)와 함께 '시니어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광환 전 KBO 육성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은퇴 야구인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티볼을 가르치며 학생 교육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며, 참가 학교에는 14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가 제공된다.

KBO는 "티볼교실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찾아가는 연식야구교실을 전국 80개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소년원/보육원 티볼 장비지급, 새터민 야구단 지원 등 야구 보급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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