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X송건희 '최종병기 앨리스', 핑크빛 아닌 핏빛 로맨스[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6.24 12:07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다. '최종병기 앨리스'가 신선한 장르,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4일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서성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세완, 송건희, 김성오, 김태훈, 정승길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서성원 감독은 "처음에는 피 흘리는 10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비유나 상징적인 게 아니라 실제로 맞고 상처 입는 10대를 그리고 싶었던 게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창적인 장르에 대해 "하드코어라고 해서 잔인하다기보다는 배우들에게 멜로도 액션같이, 액션도 멜로같이 해달라고 했다. 두 개의 이야기가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맨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감정을 쌓는 방식을 조금씩 비틀었다. 싸우면서 정드는 느낌으로 현실에서 상상할 수 없는 코미디 요소를 많이 넣었다. 재밌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박세완은 "저한테 들어온 첫 장르물이었다. 제가 저희 회사한테 '저 맞아요?'라고 물을 정도로 신기했고,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놓치면 후회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액션을 꼭 해보고 싶었고, 총, 칼, 피를 처음 접해봤다. 박세완이라는 배우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저 또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건희는 "처음에는 여름이와 전혀 겹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촬영 막바지에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더라. 어렵다기보다는 여름이의 고통을 하나하나 이해하면서 재밌게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두 사람에 대해 "겨울이는 장비도 무겁고, 힘든 부분이 많았을 때는 힘든 내색도 안 하고, 열심히 하더라. 캐릭터도 잘 표현해냈다"라며 "송건희 배우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매력적으로 표현하더라. 두 배우가 앞으로 어마어마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칭찬했다.
박세완과 송건희는 선배들과 호흡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세완은 "선배님들 덕분에 우리도 뭔가 있어 보인다. 잘 업혀가는 것 같다고 송건희 씨와 얘기했다"라고 했고, 송건희는 "선배님들의 액션을 보고 눈앞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행복한 촬영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성원 감독은 김성오에 대해 "질문을 하시는 것도 본인 역할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하셨고, 연출자적인 마인드로 접근하시는 느낌을 받아서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도 계속 아이디어 내시고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이 미치광이 킬러 '스파이시' 역을 맡아 역대급 빌런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서성원 감독은 김태훈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제가 원래 알던 아는 모습은 핸섬하고, 바르고, 선한 느낌인데 사석에서 뵀을 때 나쁜 역할 하면 진짜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했고, 김태훈은 "빌런에 집중하기보다는 이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승길이 '여름'을 걱정하는 형사 '남우'역으로 합세했다. 정승길은 '여름'을 보호하는 유일한 어른이자 시드니 올림픽 복싱 챔피언 출신 형사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성원 감독은 "전작에서 연기를 너무 재밌게 봤고 공개되지 않은 영화의 편집본을 봤는데 너무 매력적이었다. 시나리오 쓸 때 선배님이 이런 새로운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조금 욕심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최종병기 앨리스'는 잔혹한 범죄 조직과의 위험천만한 추격 액션을 담은 하드코어 요소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B급 코드의 말맛 넘치는 로맨스까지 더해져 출구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성원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재미다. 시청자 여러분이 재밌게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했고, 김성오는 "관심 가져주신 것에 100배 이상으로 얻어가실 것 같다. 충분히 재밌고, 메시지도 있는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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