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3명' 더 간다... 본선 엔트리·교체 명단 확대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24 10:13 / 조회 :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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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 추가된 3명 모두 벤치에도 앉을 수 있어 벤투호를 비롯한 각국 축구대표팀들의 선수 운용 폭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규정 개정안을 발표하고 본선 엔트리의 26명 확대를 확정했다. 앞서 이달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교체 선수 명단을 12명에서 15명으로, 교체 인원을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한 결정을 카타르 월드컵에도 반영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선수단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유럽 리그가 한창인 11월에 열리는 이례적인 월드컵 개최 시기 등이 고려된 결정이다.

그동안 역대 월드컵 본선을 비롯한 A매치 엔트리는 선발 11명, 벤치 12명 등 23명으로 제한됐다. 앞선 평가전 등에서 벤투호에 소집되고도 경기 당일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선수들이 매 경기 나온 것 역시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23명보다 더 많은 선수를 소집한 뒤 경기마다 23명의 엔트리를 구성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열린 일본 도쿄올림픽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엔트리가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됐지만, 경기 출전 엔트리는 18명(선발 11명+교체 7명)으로 유지돼 매 경기 4명의 엔트리 제외 선수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월드컵에선 23명에서 26명으로 엔트리가 확대된 데다, 교체 명단 수마저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면서 벤투 감독의 고민도 조금이나마 줄어들게 됐다. 워낙 경쟁이 치열한 2선 공격진이나 측면 수비 선발에도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기게 됐고, 교체 명단이 늘어난 만큼 경기 중 상황에 따른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선수들은 11월 13일까지만 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예비 후보 명단도 35명에서 55명으로 20명이나 늘었다. 엔트리 제출 이후 예기치 못한 부상 등 선수 교체가 불가피한 경우엔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로만 교체가 가능했는데, 예비 명단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갑작스러운 변수에 대응하기도 수월해졌다.

FIFA는 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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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파울루 벤투(가운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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