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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항상 좋은 결과물을 들고 올 것이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BTS 77Q 77A Interview'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 앨범 'Proof'(프루프) 앨범에 담긴 비하인드와 TMI 등 7명 멤버가 총 77개의 질문과 답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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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타이틀곡 'Yet To Come'(옛 투 컴) 뮤직비디오 촬영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검정 라이더 재킷을 입은 진은 세련된 성숙미를 풍기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진은 단아한 표정에 조곤조곤 차분한 어조로 질문에 답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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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행복하게 살자. 재밌게 살자"고 답했다. 이어 자신 있는 셀카 각도를 묻자 진은 "저는 셀카나 그런 걸 찍을 때 각도나 이런 걸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찍으면 잘 나오기 땜에! 그냥 지금 이 상태"라는 답변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진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감정은?"이란 질문에 "행복한 감정이나 재밌는 감정, 유쾌하고 웃긴 감정 등 이렇게 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소중하고 좋은 감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진은 평소 '본 보야지'(BON VOYAGE) 등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에서 "상대방을 웃게 해서 나를 웃게 하는 거야"라며 상대방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본인도 더 즐거워지는 가치관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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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새 앨범 'Proof'에 수록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Epiphany Jin-Demo ver'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진은 "원래 비트는 똑같았고 사비(후렴구) 부분만 제가 써가지고 방향성만 제시한 멜로디가 있었죠. 제가 처음에 구상했던 곡 쪽으로 이제 지금 앨범에 들어가게 돼서 제가 쓴것도 나쁘진 않긴 한데 듣다 보니 왜 지금의 'Epiphany'(에피 파티)가 지금 'Epiphany'가 됐는지는 알 것 같더라고요"라고 했다.
진은 고유의 감성과 다채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의 매력적인 변화,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발휘하며 올라운드 플레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 중이다.
진은 자작곡 '슈퍼 참치'를 포함, 싱글 '2 COOL 4 SKOOL'의 'OUTRO:CIRCLE ROOM CYPHER', 'LOVE IS NOT OVER', 'AWAKE', '이 밤', 'STAY', 'MOON', 'ABYSS' 등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에 총 12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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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새로 공개한 곡 중 제일 애착 가는 곡으로는 "저는 '달려라 방탄'녹음을 되게 재밌게 해 가지고 조금 애착이 가네요"라고 대답을 하며, 힘들 때 했던 노래 '본 싱어'가 앨범 트랙리스트 첫 시작이 되어 그때의 기분이 떠오르고 울컥해지는 노래라고 답했다.
진은 "앞으로 먼 훗날의 방탄소년단을 7자로 표현하면?"라는 질문에 "방탄중년노년단"이라고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방탄소년단 챕터 2의 시작과 솔로 활동에 대한 긴장감을 한 방에 해소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열정적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진은 " 항상 천천히 뭔가를 내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다 조금씩만 기다려 주시면은 저희가 좋은 결과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라며 새롭게 찾아올 모습을 믿고 지켜봐 달라면서 답변을 마쳤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