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재능'에 콘테도 반했다... 5살 월반 넘어 임대 추진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23 05:27 / 조회 :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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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알피 데바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U-23팀 소속 미드필더 알피 데바인(18)의 임대 이적을 추진한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도 재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토트넘 구단은 2년 남은 계약을 먼저 연장한 뒤 신중하게 새 행선지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영국 더부트룸은 23일(한국시간) "데바인이 잉글랜드 U-19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특히 콘테 감독이 데바인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고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전했다.

2004년생인 데바인은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 훈련에 자주 함께 했을 뿐만 아니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 등엔 벤치에까지 앉았다. 하비 화이트(21)나 매튜 크레이그(19) 등 다른 U-23 선수들도 종종 벤치에 앉긴 했는데, 그중에서도 데바인은 가장 어린 선수였다.

지난 시즌엔 U-18팀을 넘어 U-23팀으로 5살 월반해 U-18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프리미어리그2 무대를 누볐다. U-23팀에서도 완전한 주전으로 활약했을 정도다. 프리미어리그2 기록은 17경기(선발 16경기)에서 무려 9골 3도움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엔 마린FC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구단 역사상 최연소 1군 출전, 최연소 골 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6세 163일이었다.

매체는 "데바인은 10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토트넘 U-23팀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콘테의 1군 팀에서 자주 함께 훈련할 기회를 받았다"며 "콘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데바인에게 특별한 재능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도 다음 시즌 데바인을 연령별 리그가 아니라 프로팀으로 임대 이적시켜 더 많은 경험을 쌓게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2021시즌 노리치 시티(2부)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온 뒤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올리버 스킵(22)이나 지난 시즌 MK돈스(3부)로 임대돼 리그 43경기(선발 36경기)에 출전한 트로이 패럿(20)의 임대 성공 사례처럼 신중하게 데바인의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것이라는 게 디애슬레틱의 설명이다.

또 임대에 앞서 재계약을 통해 2024년까지인 데바인과의 계약 기간을 더 늘려 보다 확실한 팀의 미래로 만들 계획이다. 더부트룸은 "그는 위건에서 영입된 이후부터 토트넘의 팬들이 줄곧 주목해온 유망주"라며 "유스팀 레벨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온 선수였다. 토트넘은 환상적인 재능을 손에 넣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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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FA컵을 통해 1군 최연소 데뷔와 최연소 골(만 16세 163일)을 성공시킨 알피 데바인(왼쪽)이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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