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강한나, 이준 견제로 성군 만들기 선언..대립할까 [★밤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6.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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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방송 화면 캡처
'붉은 단심' 강한나, 이준이 대립하게 될까.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유정(강한나 분)이 이태(이준 분)를 견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이태는 유정에게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을 폐위 시키지 않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앞서 이태가 독을 먹은 후, 최가연은 수렴청정을 빌미로 악행을 자행했다.

이태의 환궁 후 신하들이 대비의 폐위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태는 대비의 폐위를 불허했다. 또한 대비의 죄를 신하들에게 물었다.

이후 유정은 이태에게 왜 대비의 폐위를 불허하는지 물었다.


이에 이태는 "과인은 불효를 행하여 정변의 명분을 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폐위만으로 안됩니다. 또 다시 효를 앞세워 과인을 압박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유정은 이태의 말에 "시해하려 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태는 "공신들이 저희가 살기 위해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내궁도 우리 아이도 무탈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유정은 "그 길이 쉽고 편한 길임을 압니다. 허면, 전하께서는 앞으로도 쉬운 길만을 가시겠군요"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태는 자신이 아닌, 신하들로 하여금 대비가 죽는 계략을 꾸미고 있었던 것.

이후 유정은 박계원(장혁 분)을 만나 거래를 했다. 그녀는 이태를 성군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사화도 옥사도 없이 전하를 성군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 말을 지킬 것입니다. 해서 내가 전하를 견제하려 합니다"고 말했다. 특히 이태를 견제해 성군을 만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유정은 박계원과 짜고, 과거 세자비였던 자신의 신분을 복권하고자 했다. 이는 자칫 죽음으로 내몰릴 수 있는 수였다. 그러나 이태는 박계원이 신하들 앞에서 폭로한 유정의 진짜 정체를 두고, 자신이 묵인한 일이라고 했다.

이태는 이 일이 유정과 박계원이 꾸민 일임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또한 이태는 유정에게 "적이 되겠다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내궁이 적이 되면, 과인은 그대를 제거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이태, 이태를 적이 아닌 견제를 통해 성군으로 만들고자 하는 유정. 두 사람은 갈등의 조짐이 보였다. 그간 숱한 난관을 뚫고 사랑을 지키고, 왕권을 강화하려했던 이태였다. 이런 그 앞을 가로막은 유정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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