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강한나 견제 선언 눈물.."제거해야 합니다"[★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6.20 22:46 / 조회 :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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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의 강한나, 이준/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방송 화면 캡처
'붉은 단심'에서 강한나가 이준을 견제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15회에서는 앞서 환궁한 이태(이준 분)가 신하들의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의 폐위 상소를 불허했다. 또한 그의 속내가 드러났다.

이날 이태는 유정(강한나 분)에게 대비의 폐위를 불허하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앞서 대비는 수렴청정을 하면서 이태가 없는 틈에 악행을 저지른 바 있다.

이태는 유정의 궁금증에 "과인은 불효를 행하여 정변의 명분을 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폐위만으로 안됩니다. 또 다시 효를 앞세워 과인을 압박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유정은 이태의 말에 "시해하려 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는 "공신들이 저희가 살기 위해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내궁도 우리 아이도 무탈할 수 있습니다"고 대답했다.

유정은 "그 길이 쉽고 편한 길임을 압니다. 허면, 전하께서는 앞으로도 쉬운 길만을 가시겠군요"라고 말했다.

이후 유정은 박계원(장혁 분)을 만났다. 유정은 이태를 성군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녀는 "나는 사화도 옥사도 없이 전하를 성군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 말을 지킬 것입니다. 해서 내가 전하를 견제하려 합니다"고 말했다. 이태와 유정이 훗날 갈등을 빚을 수 있음이 암시된 것.

이런 가운데, 박계원은 큰 결단을 내렸다. 가문에 불어닥친 위기에 유정과 했던 거래를 이루려 했다.

박계원은 과거 중전을 독살한 누명을 쓴 유학수가 복권된 후, 그녀의 딸이 살아있다고 복권을 해달라고 했다. 박계원은 "살아있습니다"라며 "살아서 세상과 왕실을 속이고, 전하의 눈을 속여 입궐을 하였나이다"라고 고했다. 이어 "전하, 내궁자가십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정은 박계원의 질녀로 신분을 속이고 입궁했다.

이태는 박계원의 말에 "좌상!"이라고 소리치며, "네 놈이 진정 내궁을 죽이려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또 "과인이 묵인한 일이다"라면서, "내궁은 죄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박계원의 계략이었던 것.

이태는 이후 유정이 박계원과 꾸민 일임을 알게 됐다. 유정은 이태에게 신하들을 대립, 분열하게 만들 사화를 일으킬 것을 막으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태는 유정에게 "적이 되겠다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태는 "내궁이 적이 되면, 과인은 그대를 제거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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