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전도연 "크고 작은 재난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웨스틴 조선=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6.20 11:36 / 조회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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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전도연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텐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2022.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도연이 "이 영화가 크고 작은 재난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그리고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제 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관상'(2013), '더 킹'(2017)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송강호와 전도연, 그리고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병헌과 배우 김남길 임시완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소진과 박해준이 출연한다.

한재림 감독은 영화의 기획 계기와 의도를 묻는 질문에 "일단 이 작품은 저에게 10여 년 전에 의뢰가 왔던 작품이다. 당시에는 이 작품의 설정이나 기획이 좋았지만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감이 안와서 못했다. 개인적으로 비행공포증 심하고, 비행기 안에서 인간이 갇혀있는 상황에서 인간이 재난을 겪는다는 공포가 제 머리에 남았다"라며 "그게 10년 동안 제머리에 남았고, 그 가운데 한국 사회에 크고 작은 재난이있었다. 그 크고작은 재난을 보면서 이 작품을 해야겠다. 이 작품으로 할 말이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도연은 자신의 출연 이유에 대해 "감독님이 주신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감독님의 의도가 좋았다. 크고 작은 재난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8월 개봉 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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