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보람, 데뷔곡 듣고 눈물 펑펑→정지소와 팀 결성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6.18 19:48 / 조회 :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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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가수 이보람과 정지소가 끝내 한 팀이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의 소속사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3사 대표들은 먼저 모여 데뷔곡 결정을 위한 2차 청음회 시간을 가졌다. 데뷔곡 추가 후보로는 아련한 도입부의 '너의 지금'이 가장 먼저 공개됐다. 남다른 깊이의 가창력으로 대표들을 놀라게 한 곡의 주인공은 바로 싱어송라이터 양파였다. 양파는 본인 앨범에 수록하려고 준비해둔 곡을 개사해 선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MSG·WSG워너비 프로젝트에 영감을 준 그룹 SG워너비 김진호의 곡 'It's Time'이 공개됐다. 김진호는 "멜로디 높낮이처럼 오르고 내리던 삶들이 아름다운 노래 한 곡이 되어감을 동료로서 함께 느끼며, 작은 선물로 노래와 가사 준비했다. 여러분의 It's time이길 바라며, 나이스!"라는 편지를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그럼에도 대표들의 최종 선택은 월드 작곡가 군단의 'Clink Clink', 조영수의 '사랑이야', 김도훈과 서용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이하 그.그.그)로 좁혀졌다. 세 소속사는 치열한 공방 끝에 각자의 곡을 선택했다. 이후 현장에는 송은이가 깜짝 등장했다. 시소의 엘레나 킴(김숙)이 프로젝트 사전에 잡혀 있던 스케줄 때문에 조퇴하게 된 것. 송은이는 "선발된 멤버를 보니 자진 사퇴하길 잘했다"며 시얼샤 로넌으로 참가했던 소감을 밝혔다.


3사 대표들은 이후 12인의 WSG워너비 멤버를 만났다. 멤버들은 '어마어마해' 무대 이후 부쩍 친해진 상태였다. 소연은 당일 리허설 2시간 만에 호흡을 맞췄다며 "은혜 언니가 리더처럼 동작을 세세하게 봐주셨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윤은혜의 춤선이 남달랐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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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444
신봉선은 "소연은 현역 아이돌의 짬을 보여줬다. 카메라를 안 놓치더라"고 칭찬했다. 소연은 이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카메라로 시선을 항상 옮겨야 한다는 꿀팁을 전했다. 또 다른 걸그룹 출신 미주는 멤버들에게 동선 이동시의 걸그룹 워킹까지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가 유독 파트 마무리 후 장군 걸음으로 자리를 옮긴 것. 유재석은 "그게 각자의 개성이다"며 웃었다.

또 권진아는 생애 처음으로 불러보는 빠른 곡이 쑥스러웠다고, 코타는 보컬 강습을 받는 제자들이 나이에 맞지 않게 상큼하다고 칭찬해줬다고 전했다. 박진주는 이에 코타가 너무 어려보인 탓에 동생인 줄 알고 실수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자신은 "'이건 촬영이다, 아이돌 역할이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엄지윤은 '숏박스' 멤버들을 언급하며 "이제 실력으로 선후배가 갈리는 시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흰은 학부모를 연상시키는 흐뭇한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흰은 이에 "팬들이 DM으로 '터질게 터졌다', '이제야 이 모습을 사람들이 보는구나'라더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정지소는 이보람과의 듀엣을 계속 찾아서 들었다고 밝혔고, 이보람은 'That That' 댄스 때문에 처음으로 노래 외의 칭찬을 들었다며 "이게 인기의 맛인가?"라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보람은 이어 준비해온 에스파의 'Black Mamba'를 선보여 탄성을 더했다.

이후 멤버들은 청음을 거쳐 각자 선택한 방으로 향했다. 밝은 곡을 해보고 싶었다는 조현아, 코타, 박진주는 'Clink Clink'를, 그간 많은 곡을 듣고 작곡해온 나비와 권진아는 세련되고 대중적인 '사랑이야'를 선택했다. 미디움 템포 발라드의 '그.그.그'는 정지소, 이보람, 그리고 흰이 선택했다. 이보람은 특히 반가움과 그리움에 눈물까지 보이더니 정지소를 보고 "운명이다"고 기뻐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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