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장영란, 8년 만에 셋째 임신 "폐경인 줄.."

'45세' 장영란, 8년 만에 셋째 임신.."홍현희가 태몽 꿨다" [전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6.14 19: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영란이 셋째 임신을 발표했다.

장영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겨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생겼다. 아기천사가 저희 가족을 찾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영란은 남편 한창과 함께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감격해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재했다. 장영란은 "사실 많이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다.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가는데 생리 소식은 없고 폐경인 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긴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했다. 이후 2013년 딸을 얻었으며,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8년 만에 셋째를 얻은 그는 1978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45살에 늦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경사를 맞았다.

image
/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장영란은 "많은 분들이 태몽을 꿔주셨다"며 개그우먼 홍현희가 태몽을 꾸었다고 말했다. 홍현희도 현재 임신 중이다. 장영란은 "현희야 많이 놀랐지? 네 말이 맞았어"라며 기뻐했다.


장영란은 또한 "아직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단계인데 제가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라 사람들한테 숨기는 게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며 "솔직하게 나 답게 말씀드리고 오늘부터 발 뻗고 자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하게 태교 잘하고 건강하게 방송도 잘하고 건강하게 육아도 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image
/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다음은 장영란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사랑하는 인친님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믿겨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어요.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생겼어요. 아기천사가 저희 가족을 찾아왔어요.

사실 많이 놀라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가더라고요.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가는데 생리 소식은 없고 폐경인 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긴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니.

사실 많은 분들이 태몽을 꿔주셨어요.

"언니가 임신하는 꿈 꿨어요"라고 문자 온 현희야 많이 놀랐지? 네 말이 맞았어. 너무 아름다운 붕어 꿈을 꿔준 내 사랑 홍실장. 고마워. 사랑해. 큰 옷도 잘 부탁해. 영롱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파란시계 꿈을 꿔준 나의 비타민 정윤이. 너무 고맙고 알랴뷰. 나의 든든한 내 편. 나는 너의 찐팬

사실 이 글도 백 번 만 번 고민하다 올려요.

아직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단계인데 제가 워낙 솔직한 스타일이라 사람들한테 숨기는 게 너무 괴롭고 힘들었어요. 약속도 컨디션 난조로 자꾸 취소하고 텐션은 떨어지고…모든 일상이 저 같지 않아서 오해도 하실 거 같고 우선 제 자신이 자꾸 누군가를 속이는 거 같아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저 답게 말씀드리고 오늘부터 발 뻗고 자고 싶어서요.

이렇게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인친님께 제일 먼저 말씀드려요.

저 임신했어요. 나 늦둥이 임신했다.

건강하게 태교 잘하고 건강하게 방송도 잘하고 건강하게 육아도 잘해볼게요. 모든 조심조심 잘해볼게요.

이 글이 임신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기운이... 행운이 전파돼서 임신이 떡하니 되시길 온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기원드려요.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