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박지연, 서글픈 현실에 눈물...폭주 멈출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6.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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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의 장혁, 박지연./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붉은 단심' 속 장혁과 박지연의 기구한 운명이 안타까움을 배가하고 있다.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14회에서는 최가연(박지연 분)에게 칼을 겨운 박계원(장혁 분)의 이후 행보가 그려진다.


앞서 박계원은 대비를 현혹한 혜강의 뒤에 이태(이준 분)가 있음을 알게 됐다. 이태를 찾아간 박계원은 그와 격한 대화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최가연은 용상에 앉아 본격적으로 수렴청정에 나섰지만, 내궁(강한나 분)의 회임 소식에 불안에 떨기도. 이후 살생부를 작성한 대비는 박계원과 가까운 공신들을 하나씩 제거했고, 포악한 권력을 휘두르는 그녀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좌상은 최가연의 목에 칼을 겨눠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4일 공개된 스틸에는 박계원이 옥사에 갇혀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가연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미동도 없는 그의 자세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좌상을 찾아온 대비는 마음이 편치 않은 듯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그녀는 "정말 날 죽일 생각이었습니까?"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에게 묻는가 하면, 박계원의 처음 보는 낯선 모습에 충격에 휩싸인다고 해 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또한, 최가연을 향해 원망 가득한 눈빛을 보이는 박계원과 방안에 홀로 앉아 서글픈 현실에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대비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끈다. 과연 박계원이 제 손으로 대비의 자리에 올린 최가연을 끌어 내릴 수 있을지, 그가 옥사에 갇힌 상황 속에서도 대비는 폭주를 이어갈지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14회에서는 걷잡을 수 없는 관계로 치닫고 있는 박계원과 최가연의 기구한 운명을 주목해 달라. 제 손으로 대비의 자리에 앉혔던 좌상이 그녀의 목에 칼을 겨눈 가운데, 향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오늘 방송을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장혁과 박지연의 관계는 '붉은 단심'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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