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더 강해진다니...' 1위팀 천군만마, 120억 선발 듀오에 클로저까지 온다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6.01 04:38 / 조회 :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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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수 문승원(왼쪽), 박종훈./사진=OSEN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SSG 랜더스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 대망의 6월이다. 부상을 당했던 자원들이 돌아오는 시기다.

돌아올 자원 중에는 투수들이 많다.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에 전념했던 선발 투수 문승원(33)과 박종훈(31)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SSG는 비시즌 선수단의 전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박종훈, 문승원과 KBO리그 최초 다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종훈은 계약기간 5년, 총액 65억원(연봉 56억원·옵션 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문승원은 계약기간 5년, 총액 55억원(연봉 47억원·옵션 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친다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던 두 선수였다. 부상으로 불확실성이 늘어났지만 SSG는 다년계약을 제시하며 신뢰를 줬다. 그래서 이들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재활에 매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왼쪽 전완근 손상으로 이탈한 좌완 마무리 투수 김택형(26)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 중 문승원과 김택형이 먼저 돌아올 전망이다. 두 선수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문승원은 1일 2군 경기에 처음 등판할 계획"이라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2군에서 몸 상태를 체크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문승원은 20구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문승원은 2군에서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을 거쳐 6월 중하순쯤이면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이라면 80구 정도의 공은 던져야 한다"며 "게임에 들어가면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천천히 2군에서 완벽한 몸을 만들 때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재활 단계를 봤을 때 문승원보다 박종훈이 먼저 돌아올 것으로 보였다. 문승원보다도 먼저 2군 경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상황으로 순서가 바뀌었다. 박종훈은 당초 6월 1일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 실전 점검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5월 13일 고양 히어로즈전 등판 후 어깨 통증이 생겨 투구를 중단했고, 한 달 가량 페이스를 늦췄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박종훈은 5월 31일 KT전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60% 강도로 약 20구 던졌다. 김 감독은 "(박)종훈이는 이제 볼을 던지기 시작했으니 다시 단계를 밟을 것이다. 2군 보고를 받아봐야 복귀 일정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형 감독은 내심 이들이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도 보이지만 시간이 더 필요해도 완벽한 몸으로 돌아오기를 더 바랐다. 김 감독은 "그래도 문승원과 박종훈은 6월 안에는 돌아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천군만마는 또 있다. 마무리 투수 김택형(26)도 복귀 초읽기에 나섰다. 왼팔 전완근 통증을 호소한 김택형은 회복 후 2군 경기를 소화한다. 문승원이 등판하는 1일 경기에 나선다. 일주일 간 퓨처스리그를 소화하면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몸에 이상이 없다면 다음 주부터 1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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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마무리 투수 김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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