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만큼 컸던 존재감... '100%' 토트넘 선수 된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5.28 19:43 / 조회 : 2736
  • 글자크기조절
image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지난 3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안 로메로(오른쪽)를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임대생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의 완전 영입에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임대생 꼬리표를 떼고 완전한 토트넘 선수가 되는 건데, 이미 현지에선 로메로를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만큼 중요한 선수로까지 평가하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대박 영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조만간 토트넘이 로메로 영입을 위한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며 "로메로는 이제 4000만 파운드(약 634억원)에 100% 토트넘 선수가 될 전망이다. 엄청난 계약인 만큼 토트넘엔 축하할 일"이라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뛰던 로메로를 임대 영입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선 주전 경쟁을 펼쳤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엔 그야말로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콘테 부임 직후 장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아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지난 시즌 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출전 수는 절반이 겨우 넘는 22경기(선발 21경기). 그런데도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워낙 핵심적인 활약을 했던 터라 현지에서도 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상대 팀들 입장에선 로메로를 손흥민, 케인과 같은 존재감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을 정도. 토트넘 레전드인 오시 아르딜레스 역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수비력은 특히 최고"라며 "워낙 훌륭한 선수였던 만큼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을 때부터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뻤다"고 평가한 바 있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보유한 로메로 '완전 영입 옵션' 발동은 일찌감치 기정사실이 됐고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영국 더부트룸은 "로메로는 토트넘의 EPL 4위 등극에 크게 일조했다"면서 "토트넘이 로메로의 완전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었다. 이미 첫 시즌에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그는 아직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큰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image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AFPBBNews=뉴스1
기자 프로필
김명석 | clear@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